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부용초 졸업동문 학교발전기금 3천500만원 쾌척

서울서 개인사업 하는 1회 졸업생 이광호씨 후배위해 교육활동 지원

  • 웹출고시간2016.09.05 11:31:30
  • 최종수정2016.09.05 11:31:30

영동 부용초에 1회 졸업생 이광호(가운데)씨가 학교발전기금 3천500만원을 낸 뒤 학교관계자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한 초등학교 동문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거액을 선듯 기탁해 눈길을 끈다.

부용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이광호 동문이 지난 3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으로 3천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용초는 매년 학교발전기금을 기탁 받아 왔지만 개인이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이 씨는 서울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으며 학교동문체육대회 때 김종환 학교운영위원장을 통해 기탁의사를 밝혀와 이루어졌다.

이광호 동문은 이날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써주길 바란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교발전기금 전달 자리에는 이형숙 교장과 박희경 교감, 김종환 운영위원장, 한복순 학부모회장, 이복우 1기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광호 동문과 함께 기금 운용 방안에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교장은 "졸업 후 40여년이 지나고도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사랑을 전해준 동문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을 학생들의 장학금과 학생복지 증진에 사용해 훌륭한 선배들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