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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출마 선언

21대 정우택 이어 22대에서 충북 출신 국회 부의장 탄생 주목
고 이용희 전 의원도 17대 후반기 부의장 지내

  • 웹출고시간2024.06.25 17:13:36
  • 최종수정2024.06.25 17:13:36
[충북일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충북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국회부의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면 충북에서 다섯 번째 국회부의장의 주인공이 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몫의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가 선출될 예정이다.

충북 최다선인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룸에서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에 5선의 우원식 의원, 부의장에 4선의 이학영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은 국회의장을 보좌하고 부재시 이를 대리하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의 부의장과 선수를 맞춰야 한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는 개원 초기부터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냉혹한 평가를 반성하고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일한다는 믿음을 얻는 것이 우리 국회가 바로 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은 민주당 출신 5선 국회 부의장을 배출할 만큼 충청도에서도 진보세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며 "이런 곳에서 내리 4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지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 상관없이 협력해 '성과를 만들어 내고야 마는 실력' 덕분이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통'과 '협치'는 지난 21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장 시절에도 발휘돼 진보와 보수가 이념적으로 가장 대치되는 정보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검증된 '소통'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을 협치, 상생의 테이블로 이끌겠다"며 "지난 시간 야당 의원들과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양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리당략(黨利黨略)에 따른 부당한 정치공세와 정쟁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정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오직 '정책'만으로 민생 현안과 입법 성과를 내며 진정으로 민심을 대변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지금까지 4명의 국회부의장이 나왔다.

청주 상당선거구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정우택 전 의원은 21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나머지 세분은 모두 고인인데,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홍재형(3선, 청주 상당) 의원이 18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용희(5선, 보은·옥천·영동) 의원이 17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괴산 출신으로 자유민주연합 김종호(6선) 의원이 16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각각 지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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