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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출사표… 4파전 전망

  • 웹출고시간2024.06.24 17:54:42
  • 최종수정2024.06.24 17:54:42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차기 도당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 이전에 전국 시·도당 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임기의 도당위원장은 오는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권한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내 경쟁에 붙을 붙였다.

이 의원은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은 동원의 대상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의 주체이자 당 정책의 생산자이고 민주당 주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거스르는 것은 시대와 개혁에 대한 거부"라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당위원장은)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만의 추대가 아닌 당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의 의사 결정이 이뤄지기 전인 논의 단계부터 당원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당 내 '당원주권국' 설치,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도당과 8개 지역위원회에 당원 의사개진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확대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7월 28일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도내 8개 지역위원장의 추대로 선출해왔다. 임기 내 선거가 열리면 통상 현역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거머쥔 청주권 4명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 의원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여서 초선 의원 중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권 의원은 모두 도당위원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럴 경우 김종률 전 의원이 원외 도당위원장을 맡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경선이 이뤄지게 된다.

충북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합의 추대나 경선은 오는 27일 열리는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은 다음 달 28일 개최되는 당원대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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