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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6·25 참전 전투경찰 출신 용사 위문 방문

  • 웹출고시간2024.06.24 17:26:49
  • 최종수정2024.06.24 17:26:49

제천경찰서 관계자가 6.25 참전 용사 가구를 방문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6·25 참전용사를 위문했다.

제천경찰서는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거주하는 강흥원(91)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 어르신은 6·25 전쟁 당시 전투경찰로 백운지서에서 근무했다.

1950년 10월 9·28 서울 수복 이후 후퇴하던 북한군에 맞서 백운지역 전투에 참전했다.

이 전투에서 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자위대원 12명이 전사했으며, 강 어르신은 이 전투의 생존 참전용사 중 유일한 인물이다.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강 어르신은 당시 전투 상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특히 무연고 전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우를 당부했다.

제천경찰서는 백운지역 전투 전사자 12명 중 무연고 순국경찰관 9명을 모신 제천순국경찰묘역을 백운면 모정리에 조성해 관리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묘역이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게 됐다.

임경호 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배 경찰관들이 그 뜻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참전·순국경찰관에 대한 예우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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