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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백운-화당초,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교 간 문화 예술 교류 통한 찾아가고 싶은 시골 학교 만들기

  • 웹출고시간2024.06.24 15:37:59
  • 최종수정2024.06.24 15:37:59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와 화당초등학교가 학교 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찾아가고 싶은 시골 학교 만들기를 위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두 학교는 24일 시내 공방 체험을 시작으로 공동 공예수업, 국악 뮤지컬 관람, 미술관 방문 등 10차시 분량의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두 학교는 자연 친화적인 공예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마녀루시 공방(제천시 독순로)을 방문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수업을 주제로 공예수업을 기졌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의 휴식처인 남천공원 별빛 정원을 둘러보면서 자연 친화적인 나무 새집 만들기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두 학교의 학생들이 연합해 상호 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작은 학교들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묶어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에 발맞춰 백운면의 형제 학교인 화당초와 백운초도 각종 행사와 수업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며 시골 학교 살리기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조광한 백운초 교장은 "농·산촌 학교의 현실에서는 문화·예술적인 혜택이 부족하고 학급의 인원이 적어서 다양한 상호작용이 부족했는데 이번 화당초와의 교류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공동체 역량이 향상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백운초와 화당초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시골 학교 상생 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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