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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산·학·연 네트워킹 '첫 발걸음' 브릿지포럼 개최

6월 24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10회차 구성
첫 강연 최남호 산업부 차관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미래'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정책의 연계성 높이고자"
"지·산·학·연 지속가능한 네트워킹의 시작 될 것"

  • 웹출고시간2024.06.25 16:40:18
  • 최종수정2024.06.25 16:40:18

충북대가 24일 개최한 '2024 충북대학교 지산학연 브릿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속가능한 지역의 거버넌스를 통해 함께 협업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충북 지역과 중앙 정부와의 연결, 충청권 지자체·기업체·대학·연구원·공공기관의 연결을 위한 '가교의 장'이 열렸다.

지난 24일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2024 충북대학교 지·산·학·연 브릿지포럼'이 개최됐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10회차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관계자들이 정책 활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 충북Pro메이커센터,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 명예교수회가 공동주관한다.

정부의 에너지·산업·과학기술·무역통상 등 정책 방향과 공공기관의 창업지원, 기술사업화, 국제협력 등 정책집행사례, 우수기업의 성공 사례 등의 특별강연을 통해 충북지역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1회 브릿지포럼 기조 강연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최 차관은 에너지와 관련된 대내외 정책 여건과 그간의 에너지 정책 방향의 성과,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탄소중립은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 탄소중립과 더불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대외 여건"이라며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2023년 기준 93.8%로 대부분 수입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전력 수요는 첨단 산업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전기가 많이 필요한 시대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새 정부들어 원전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원전 생태계를 복원했다"며 새정부 에너지 정책 5대 방향으로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튼튼한 자원·에너지안보 확립 △시장원리에 기반한 에너지 수요 효율화·시장구조 확립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동력화, 수출산업화 △에너지복지·정책수용성 강화를 설명했다.

2024년 에너지 정책 방향으로는 △무탄소 에너지 글로벌 확산 △무탄소 에너지 중심 전력 시스템 구축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관리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 △에너지복지 접근성과 활용성 제고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해당 포럼의 마지막 컨퍼런스를 이끌어갈 김학도 겸임교수(전 중진공 이사장)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과 법을 갖고 있는 중앙정부와 국회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며 "충북을 넘어 충청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자 이 포럼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각 산업군별로 각각의 인프라들은 존재한다. 이들을 각자가 아닌 구성원, 관계자들간에 협력할 수 있는 칸박이 없는 협업의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다. 한 번이 아닌 지속가능한 네트워킹의 시작이라는 화두를 던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이번 브릿지포럼은 정부의 경제 정책과 활용에 관심 있는 지·산·학·연 관계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충북대 홈페이지의 공지글을 참고해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5RiafBuJ72WyTpbi6)나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 후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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