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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갈등 관리시스템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

"사회적 갈등,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

  • 웹출고시간2015.12.01 14:54:52
  • 최종수정2015.12.01 14:55:22

1일 충북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충북도 갈등 관리시스템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참석 패널들이 지역사회의 갈등문제 예방·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사회적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 갈등 관리시스템 구축방안 토론회'가 1일 오후 충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갈등관리 중요성 인식 및 갈등 예방·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갈등문제 예방·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토론회는 충북경제사회연구원 갈등해소센터와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먼저 이헌석 충북경제사회연구원 갈등해소센터 대표가 '충북도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 대표는 "민주화와 지방분권으로 공공갈등, 노사갈등, 선호시설유치 및 혐오시설반대를 둘러싼 사회갈등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러한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갈등관리 시스템이 없거나 갈등예방·해소 전략이 미비, 공공갈등을 비롯한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전국적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도 갈등조례에 대해 △시행규칙의 미비로 인한 갈등관리시스템 부재 △갈등관리기구의 부재 △공공갈등에 대한 공무원 인식 부족 △갈등영향분석 및 갈등관리매뉴얼 부재 △민간기구와의 연계(거버넌스) 부족 △기초데이터 및 교육기반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갈등관리시스템을 미리 구축해 공공사업별로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갈등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갈등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며 "도는 사실상 사문화돼 있는 충북갈등조례를 대폭 개정해 실효성을 높이고, 다양한 갈등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사회자를 맡았고 △정성엽 충북도 자치행정과장 △이광희 충북도의원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최병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효율적인 갈등관리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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