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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1 04:3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은 사람이, 예산확보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기자의 창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제천·단양, 한나라당)의원이 지난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언론사 국회출입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토위에서 내년도 충북지역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2천억여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권 유일의 여당의원으로서) 대전·충남북 예산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예결위에서 예산을 다루는데 여당 예결위원들을 설득해 충북예산이 깎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하지만 "(나름대로 지역 예산확보에 열심히 했는데)자치단체장들로부터 고맙다는 전화 한 통화 받지 못했다"고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방자치단체는 통상 연간 예산의 6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 때문에 각 자치단체 예산 담당자는 수시로 정부청사와 국회를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안간힘을 쓴다.

국회는 지난주까지 대부분 상임위에서 내년 예산을 심사하고 이번 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예결위 계수조정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 구성됐다.

계수조정소위는 예산규모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예결위의 핵심 자리다.

다행히 올해는 충북에서 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이 계수소위위원에 포함됐다.

이에 앞서 예산이 규모가 가장 많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민주당 이시종(충주)·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이 제 역할을 다해 충북예산은 당초 정부안보다 2천억여원이 증액됐다.

앞으로 오 의원이 마무리를 잘 하면 되는 셈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충북을 위해 열심히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을 의심치 않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앞서 송 의원의 말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각 자치단체는 예산확보를 위해 충북 국회의원들을 잘 활용(·)해야 하겠다.

팔은 안으로 굽듯이 자주 얼굴보고 정든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이다.

충북도와 충북도민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정·관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기대한다.

정치부/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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