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표(56·청주) 국무총리실장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위원회, 차관회의에 연이어 참석.△김영호(54·충주) 행정안전부1차관3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 주재.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현안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신각수(53·영동) 외교통상부2차관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8 한미클럽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3일 국회 남북관계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정부의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정책을 설명.△홍석우(55·청주) 중소기업청장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출석 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서울 이업종교류 플라자'에 참석.5일 경기도 과천 기획재정부에서 열리는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 후 지경부·중기청 정책교류협의회 참석.△이재충(55·충주, 전 충북도행정부지사) 국가권익위원회 상임위원11일 섬진강댐 일대 방문해 현장조정회의 참석.섬진강 댐 수위를 올리며 댐 주변 여유지에서 농사짓던 농업인들이 개간비 보상비와 이주단지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 전북지사와 협의. △박덕흠(55·옥천)대한전문건설협회장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이현재 전 중소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용희(보은·옥천·영동, 자유선진당) 의원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2년 연속 국정감사 모범의원으로 선정됐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08년도 국정감사 모범·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용희 의원은 2007년에 이어 연속해서 2008년도 국정감사 모범의원상을 수상했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2008년도 국정감사 모니터 자료를 통해 "이용희 의원은 5선의 중진으로서 농촌의 문제를 농민의 입장에서 점검하는 국정감사를 전개했고 산림훼손 문제, 농협법 개정, 동물사료 등에 대한 정책 조명과 농촌고령화에 따른 심도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이어 "국감 시작부터 끝까지 초선보다 더 성실히 국감에 참여해 성실국감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며 국정감사 모범의원 선정이유를 밝혔다. 서울 / 김홍민기자
정부가 '5+2광역경제권' 근거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한 균형발전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놓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표출됐다.균특법 일부 개정법률안 공청회가 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열린 가운데 수도권 의원들은 경쟁력 있는 수도권의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비수도권 의원들은 개정안은 수도권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폐기해야 한다고 맞섰다.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개정 법률안은 지역민들에게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갖게 했다"며 "정부의 광역경제권개발계획은 상대적으로 월등한 수도권이 포함돼 균형발전과 개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김재균(광주 북을)의원도 "지난 2004년 발표된 국가균형발전법을 헌법의 기본정신까지 위배하면서 지역균형발전법으로 개정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개정안은 수도권집중을 가속시키는 것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강래(남원·순창, 민주당)의원도 "국토의 편중현상이 심각한데 중앙중심의 개발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반면 수도권의 한나라당 이학재(강화 갑)의원은 "수도권이 경쟁력 있는 국토공간이기 때문에 지방이 발전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수도권을 규제해서는 안 되고 기업이 지방으로
세종시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단일안을 만들어 법안의 조속적인 제정을 촉구해 결과가 주목된다.18대 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박병석(대전 서갑), 양승조(천안 갑)의원과 자유선진당 심대평(공주·연기)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 등 5개안을 합의해 발표했다.충청권 의원들의 합의사항은 △세종시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촉구 △세종시의 법적지위는 광역과 기초의 지위를 겸하는 '특별자치시'로 △관할구역은 '연기군 잔여지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또한 △건설사업의 지역공동도급제 수용과 세종특별자치시 관할 구역의 '경계선에 인접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를 두고 있는 자는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사업에 참여 가능 △이외 각 법안에 정한 특례 조항은 국회 소관 상임위의 논의결과 수용 등이다.충청권 의원들은 이날 "이제 세종시가 국가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세종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간절히 염원하고 조속한 제정을 위해 단일의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지역 의원들의 이견조정 및
민주당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운수업근로자 등 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감세'를 추진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청주 흥덕갑, 민주당)의원 등 조세법안소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는 고소득자와 거액재산가, 대기업에 혜택이 집중되는 '부자감세'로 투자와 내수 진작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민주당이 밝힌 감세안은 주택분 종부세의 경우 기준금액을 현행 6억원으로 하되 세율이 현재의 1-3%로 유지하면 1세대1주택에 한해 3억원을 추가 공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소득세 세율인하와 관련, 정부는 모든 과표 구간에서 2% 포인트를 일괄적으로 인하할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하위구간에서만 감세에 동의했다.실제 소득이 약 7천만원에 해당하는 과표 4천600만원 이하의 경우에만 감세를 추진하고 상위 구간은 현행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법인세의 과표 기준인 1억원을 2억원으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안에 동의하면서도 2억원 초과에 대한 정부안의 20% 세 부담에 대해서는 상위 10%의 대기업 감세를 반대했다. 정부안
국회 규제개혁특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민주당) 의원은 2일 양벌규정 정비대상 법률안 26건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기술개발촉진법, 소비자기본법, 예금자보호법 등 26건의 개정 법률안은 기업 활동과 국민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야 합의처리 하기로 했다. 이번 양벌규정 법률안 정비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불합리한 규제로 힘들어하는 기업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규제개혁특위는 이날 김 의원의 대표발의 법률안을 비롯한 양벌규정 정비대상 법률안 73건을 일괄 개정하기로 했으며 이들 법률안은 오는 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의원은 "경미한 위반행위 임에도 과도한 제재처분으로 서민과 생활밀착형 중소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규제개혁특위 차원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홍민기자
안재헌(60)충북도립대학장과 고용길(52.충북시군의장협의회 회장)청주시의회의장이 2일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청와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안 학장과 고 의장 등을 중앙행정권한의 지방 일괄이양 등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ㆍ조정ㆍ심의할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지난 6월1일 시행된 '지방분권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종전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회'(2008.6.1 폐지)의 분권기능과 '지방이양추진위원회'(2008.9.1 폐지)의 중앙권한 지방이양기능을 통합한 기구로서 오는 2013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위원회의 위원은 총 10명으로 대통령 위촉 2명, 국회의장 추천 2명, 지방4대 협의체장 추천 4명, 당연직 정부위원 2명(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으로 구성됐다.서울 / 김홍민기자
정부가 오는 8일 발표할 지방종합발전대책에 지방이 기대할 만한 내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배국환 기획재정부2차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책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정부의 지방발전종합대책과 관련 "시간적으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없다"며 지방이 원하고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것임을 내비췄기 때문이다.이날 특위에 참석한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발전대책에는 △초 광역 개발권 구상 △기획재정부가 중심이 된 지방종합발전대책 △지방 삶의 질 개선위한 4대 부처 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특위에서는 정부관계자와 지방의 현격한 시각차도 재확인됐다.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이날 수도권규제완화 추진과 관련 "수도권이 숨도 못 쉬는 어려움에 있어 규제완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해 수도권 상황에 대해 지방과의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며 다른 나라에서도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배 차관은 이날 무소속 송훈석 의원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나라가 있는냐"는 질문에 "모른다"라고 답변했다.서울 / 김홍민기자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를 규탄하는 대대적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자유선진당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규제 철폐 저지 전국 순회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정부가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순회캠페인은 전국을 돌며 가두 홍보전을 벌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규탄집회를 병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 이용희 고문, 권선택 원내대표, 박상돈 사무총장, 류근찬 정책위의장, 박선영·이명수 대변인 등 당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선진당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고 2천550만 비수도권 지방민들의 의지를 받들어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규제 철폐 저지 투쟁을 시작한다면서 △수도권규제 철폐 즉각 중단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약속대로 충청지역에 실시할 것 등을 촉구했다. 선진당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2일 천안종합터미널에서 가두캠페인과 집회를 가진 뒤 서울(5일), 청주(9일), 대전(10일), 제주(12일), 경남(17일) 순으로 순회한다. 청주에서는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안길로 자리를 옮겨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전국 13개 비수도권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 180명도 이날
청주출신 이인균(52) 이마트 상무가 1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신세계그룹은 이날 단행한 정기임원인사에서 이 상무를 이마트부문 부사장(상품개발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이 부사장은 청석고(1회)와 청주대 경영학과(76학번)를 졸업하고, 지난 83년 삼성그룹 공채(23기)로 입사해 신세계백화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백화점에서 여성·남성의류과장과 의류부장, 판매촉진부장을 거친 후 이마트 부평점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2006년부터는 이마트 판매담당 상무로 재임하며 월마트 인수팀 임원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월마트 조직의 무리 없는 통합과 전년대비 40% 수준의 매출신장으로 월마트 인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이 부사장의 부인은 여성 중 세 번째로 경찰서장(마포서)에 오른 청주출신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다.서울 /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이 같은 당 수도권 의원의 수도권규제완화 시도를 꾸짖고 이를 백지화시켰다. 당 최고위원인 송 의원은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차명진 당 대변인에게 "(당신이)대통령을 위하는 사람이냐. 이(경제가 어렵고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발표로 여론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양분되는)시기에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었다.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가 지역구인 차 대변인이 수도권 규제를 담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폐지안을 이번 주 발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힌데 따른 질책이다.차 대변인은 당시 수도권정비법 폐지안의 발의 배경에 대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지역주민의 고통과 난개발을 불러 기업과 공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역효과만 나타났다"며 "수도권의 자유로운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파문이 확대되자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말 수도권 정비계획법안을 둘러싼 논란은 해프닝을 끝났다"고 사실상 수도권정비법 폐지 백지화를 선언하며 진화에 나섰다.송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송 의원이 비록 여당 중진이지만 지역을 대변하는데 있어서는 당내에서 쓴 소릴 하는 야당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일은 사람이, 예산확보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기자의 창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제천·단양, 한나라당)의원이 지난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언론사 국회출입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토위에서 내년도 충북지역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2천억여원 증액했다"고 밝혔다.그는 "(충청권 유일의 여당의원으로서) 대전·충남북 예산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예결위에서 예산을 다루는데 여당 예결위원들을 설득해 충북예산이 깎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하지만 "(나름대로 지역 예산확보에 열심히 했는데)자치단체장들로부터 고맙다는 전화 한 통화 받지 못했다"고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지방자치단체는 통상 연간 예산의 6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이 때문에 각 자치단체 예산 담당자는 수시로 정부청사와 국회를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안간힘을 쓴다.국회는 지난주까지 대부분 상임위에서 내년 예산을 심사하고 이번 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먼저 예결위 계수조정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 구성됐다.계수조정소위는 예산규모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예결위의 핵심 자리다.다행히 올해는 충북에서 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정부가 지난달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을 발표한데 이어 수도권 여당 의원들이 수도권규제완화 관련 법안을 연이어 국회에 제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한나라당 차명진(부천 소사)의원은 광역단체장에게 개발 권한을 대폭 이양한 '수도권 계획과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그는 또 수도권 규제를 담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폐지안도 제출할 예정이다.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없애자는 것이다.차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지역주민의 고통과 난개발을 불러 기업과 공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역효과만 나타났다"며 "수도권의 자유로운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한나라당 유정복(김포)의원은 지난달 24일 수도권정비계획법을 2010년까지만 존속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유 의원 역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해 수도권규제를 완전히 철폐하자는 주장이다.야당들은 즉각 비난하고 나섰고, 비수도권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논평에서 차 의원에 대해 "수도권 규제 완화도 아니고, 수도권 규제를 아예 없애 버리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오제세(청주 흥덕갑, 민주당)의원은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 예산안 심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개편으로 내년에만 3조3천억원의 지방재정 감소해 서민 교육 및 복지정책 축소가 우려된다" 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오 의원은 세제개편에 따른 지방재정 감소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개편으로 인한 부동산 교부세 1조5천억원 △소득세 법인세 인하 등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1조3천억원, 주민세 감소 5천억원 등 총 3조3천억원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자치단체의 전체 세입 예산 중 지방세와 지방교부세비중은 50%를 넘어서고 있어 세제개편으로 인해 자치단체가 재정운용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오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개편에 따른 부동산교부세 감소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및 복지사업 축소가 불가피해 서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고 전망한 뒤 "2% 부유층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서민들의 고육과 복지사업이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오 의원은 지난달 28일 예결위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계수조정소위위원에 선임됐다.계수소위가 수정한 예산안은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방침에 맞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면적인 관련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청주 상당, 민주당)의원은 지난달 28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전면 개정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한 성장을 막고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으나 현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제정 목적이 퇴색됐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그는 "현행법의 제정취지는 최대한 유지하되 지역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제도상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전부 개정법률안'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 '지역균형발전특별법'으로 제명을 변경하고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토록하고 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 시·도지사 등 지역인사가 참여해 지역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차원의 지역균형발전계획 외에 시·도 차원에서 수립·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