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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판매 즉각 중단하라"

광우병 소 수입반대 충주시민대책회의, 매장서 피켓시위

  • 웹출고시간2008.12.02 22:0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책회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장으로 이동해 피켓시위를 하며 방문객들에게 홍보한 후 롯데마트 충주점 관계자에게 판매중단 서약서를 전달하고 오는 5일까지 약속할 것을 주문했다.

광우병 소 수입반대 충주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2일 롯데마트 충주점을 항의방문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롯데마트충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마트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포기한 채 자신들의 경제적 이윤만을 추구하는 재벌기업의 추악한 본질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 대다수의 뜻을 거슬러 이익만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신세계, 삼성, 롯데 등 재벌기업은 더 이상 우리 아이들과 국민들의 생명을 취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생명보다 이윤이 우선할 수 없다는 전 국민적인 촛불운동의 뜻을 이어갈 것이며, 촛불을 들었던 모든 국민들과 함께 재벌기업들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반대하고 저지할 것이다"라며 "국민주권, 소비자주권을 분명히 하고 만약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지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형마트를 몰아내기 위해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곧이어 미국산 쇠고기 판매장으로 이동해 피켓시위를 하며 방문객들에게 홍보한 후 롯데마트 충주점 관계자에게 판매중단 서약서를 전달하고 오는 5일까지 약속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충주지역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시민사회단체의 항의가 있을 것을 예상해 캠페인 등을 이유로 한 달 또는 연중 집회신고를 경찰에 내 놓은 상태여서, 대책회의는 앞으로 1인 시위 등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중단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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