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공원·세계조정대회 '빨간불' 충주시 사전설명 부족…도의회 건설문화위 예산 전액·절반 삭감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위원장 이언구)가 충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유엔평화공원 예산 전액과 조정대회 유치 비용 절반을 삭감해 충주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차질이 예상된다. 건설문화위는 충주시가 내년 당초예산으로 요청한 유엔평화공원 조성비 10억5천만원 전액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예산 10억원 중 절반인 5억원을 각각 삭감했다. 삭감이유는 충주시가 수 백 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요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시가 지난달 말 도의회의 현지실사를 받으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려내지 못했다는 지적인 것이다. 이에 따라 유엔평화공원의 경우 이미 230억원을 들여 용지까지 매입한 상태이지만 도의회 건설문화위의 이같은 결정이 예산결산위원회까지 통과할 경우 내년도 토목과 조경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욱이 내년 4~5월경 국제조정연맹의 현지실사를 받아야 하는 충주시로서는 관련 예산이 추경에 반영되더라도 너무 늦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정보공시제' 도입에 따라 첫 발표된 대학 취업률 공시에서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지난해보다 취업의 양적·질적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충주대는 전국 국공립 대학 35개교 중 취업률 80.9%로 5위(전국 4년제 218개 대학 중 47위, 충청권 4년제 30개 대학 중 6위)를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 취업률 우수 대학이라는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국내경기의 장기적 침체 등의 여파로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보다 취업률이 떨어진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충주대학교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취업경쟁력이 곧 대학경쟁력'이라는 안 총장의 굳은 의지가 반영돼 지도교수의 1대 1 책임지도제와 각 학과 조교의 멘토링 제도 등 각종 정책의 지속적인 시행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대학은 평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학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생 취업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더욱 높은 취업률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올해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선정된 충주충효택시(대표이사 김인철)가 5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08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교통관계자 및 운수업체 대표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정책 토론과 교통안전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충효택시는 이미 전국의 2천424개 업체 중 71개 업체가 선정된 교통안전우수업체로 선정돼 62대의 택시에 우수회사마크를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으며, 종사원 친절 생활화 및 무사고 안전운행으로 대중교통의 근간이 되는 택시운수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충효택시는 올해에도 2천여만의 사업비를 들여 62대 차량에 차량용 영상블랙박스를 장착 운행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승객과의 불협화음을 사전에 차단,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승객들에 대한 친절 및 서비스 제고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차량용 영상블랙박스는 전면 앞 유리 리어미러 위에 장착돼 앞, 뒤 2대의 카메라가 양방향의 영상 및 음성을 연속 12시간 녹화 및 저장이 가능하고 교통사고와 승객과의 요금 및 불친절 시
충주상공회의소 류인모 회장이 4일 충주시장학회를 방문해 사재 1억5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올해 충주시민대상(산업·경제부문)을 수상한바 있는 류 회장은 향토기업인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충주후원회장을 맡는 등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충주시장학회(이사장 권순무)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기금 100억원 모금운동에는 기업체와 단체, 시민의 자발적인 온정이 답지하면서 기금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연말 21억5천여만원으로 시작된 장학기금은 그동안 충주시 출연금 10억원을 포함해 민간기탁금 총 56건에 10억6천100여만원이 접수돼 현재 43억2천300여만원으로 늘었다. 권순무 이사장은 "기업체와 시민의 정성어린 성금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모아지고 있다"며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우수인재 발굴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건설공제조합 충주지점은 우신기업(주) 김해권 대표와 서우건설(주) 최동섭 대표가 건설공제조합 차기 대의원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김·최 대표는 앞으로 충주지점 관내 160여개 회원사를 대표해 3년간 조합총회 등에 참석 회원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일하게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첨단패션과학과 친환경적 의미를 담는다는 뜻에서 산업단지 명칭도 '패션마을'로 정해질 것이 유력하다. 단지조성을 추진중인 (주)MIK(대표이사 맹정섭)에 따르면 한국패션협회가 중심이 돼 최초로 기획되는 '패션마을'은 국내 최대규모의 패션섬유산업단지로, 기존의 공단 이미지로 건설돼서는 경쟁력이 갖출 수 없어 자연친화적 휴머니즘 공간으로 디자인 해 아시아의 대표적 모델로 조성되고,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공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ENG관련 책임회사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맹 대표는 "패션마을이 완성되면 희소성이 극대화 돼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유이돼 침체된 충주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방정부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며, 충주시 일대에 일본자본, 마케팅과 결합한 초대형 패션아울렛 조성 및 다른 업종으로 중소기업전문제조산업단지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이 개국 113주년을 맞아 5일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갖는다. 우체국은 이날 창구이용고객 사은품 증정, 첫 손님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금융이용고객(113명) 감사 경품 이벤트, 명예 1일 우체국장(충주신문사 사장 이규홍) 위촉 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이날 우체국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고객에게 혈압 및 혈당체크 서비스를 통한 무료건강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사랑의 포토죤을 제작해 즉석 기념사진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1895년 12월7일 '충주우체사'로 문을 연 충주우체국은 지난 113년간 지역주민들의 정보소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해 오면서 'KOREA No.1 우정서비스'의 비전 설정을 통해 고객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충주사과와 청명주, 참기름 등 각종 지역특화 상품을 우체국 쇼핑몰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이완직 국장은 "충주우체국은 우리나라 우정 역사의 산실"이라며 "이번 개국 기념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오래된 우정처럼 주민들의 마음을 읽는 고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배동희) 대원들이 3일 추운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독거노인 세대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대원 30여명은 이날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최모(충주시 성남동)씨 등 5세대에 각각 200장씩 1천여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배동회 대장은 "평소 홀로 사는 노인들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항상 걱정해왔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충주소방서의용소방대는 앞으로 무의탁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김호복 충주시장이 3일 충주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09년도 충주시정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예산편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내년도 시정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기업투자 유치와 미래성장 산업육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역사문화·수상레포츠형 관광도시 건설, 친환경 고품질 농업의 정착과 함께 살맛나는 농촌 조성, 고속교통망 등 지역발전의 기틀 마련, 충주를 품격있는 친환경 디자인 명품도시로 조성,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과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의 삶 구현 등 6가지 분야로 설명했다. 김 시장은 "내년도 시정 역점시책 추진을 위한 2009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약 9.7%가 증가한 5천563억원(일반회계 80.6% 4천483억원, 특별회계 19.4% 1천80억원)"이라며 "내년도 세출예산 편성의 기조를 경상예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투자비를 늘려 선택과 집중에 의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농업, 사회복지, 지역개발 등 시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둬 배분한만큼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심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3일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쳤다며 폭행해 숨지게 한 박모(22. 서울시 은평구)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일 밤 10시10분경 충주시 연수동 모 여관 옆 주차장에서 마주오던 안모(27. 충주시 목행동)와 어깨를 부딪치자 안씨를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폭행해 실신시킨 후 또다시 수차례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접수 후 인근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인근 여관에 투숙중인 박씨를 사건발생 5시간만에 검거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광우병 소 수입반대 충주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2일 롯데마트 충주점을 항의방문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롯데마트충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마트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포기한 채 자신들의 경제적 이윤만을 추구하는 재벌기업의 추악한 본질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 대다수의 뜻을 거슬러 이익만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신세계, 삼성, 롯데 등 재벌기업은 더 이상 우리 아이들과 국민들의 생명을 취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생명보다 이윤이 우선할 수 없다는 전 국민적인 촛불운동의 뜻을 이어갈 것이며, 촛불을 들었던 모든 국민들과 함께 재벌기업들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반대하고 저지할 것이다"라며 "국민주권, 소비자주권을 분명히 하고 만약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지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형마트를 몰아내기 위해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곧이어 미국산 쇠고기 판매장으로 이동해 피켓시위를 하며 방문객들에게 홍보한 후 롯데마트 충주점 관계자에게 판매중단 서약서를 전달하고 오는 5일까지 약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창석)이 지역 국가유공자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충주시노인전문병원과 괴산병원 등 2곳을 위탁병원으로 추가로 지정, 이달부터 국가유공자들이 인근 해당병원에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충북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충주보훈지청 관내 위탁병원은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제천서울병원, 단양서울병원, 음성중앙성심병원 및 괴산병원 등 6개 병원이 담당하게 됐으며, 앞으로 증평계룡병원이 국비진료에 따른 전산시스템을 보완 완료하면 증평지역 대상자를 위해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주보훈지청에서는 원거리에 위치한 보훈병원으로 인해 관내 국가유공자들이 의료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위탁병원 추가확대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에게 근접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보훈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강원도 춘천시청에 근무하는 김중기 사무관(전 건축과장)이 충주시의회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충주시의원님 대단하시네요'라는 글을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의회 2선의원인 박인규 의원('라'선거구)으로, 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혼자 춘천시청을 방문해 최근 지식경제부가 승인한 '소양강 물을 이용한 지역냉방 및 자연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최초 제안자인 김중기 사무관과 대화를 나눴다. 김 사무관은 홈피에 올린 글에서 "일흔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양강댐 냉수대로 춘천지역 냉방을 한다는 모 신문기사를 보고 춘천이 멀다하지 않고 직접 찾아 와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내용이 있는지 질문하고 메모하는 걸 보고, 현재 내가 맡은 일을 저렇게 열심히 처리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의원님들 중 박 의원님과 같이 열정을 가진 분은 처음 봤으며, 우리 시(춘천시)에는 박 의원님 같은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 새삼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달 19일 제132회 임시회에서 충주시장에게 "충주댐 냉수대를 활용해 지역냉방에 활용하자"라는 시정질문을 한 바 있으며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최우철) 범죄예방위원 충주지역협의회 안용석 고문(대화건설 회장)이 불우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위해 올 들어 벌써 3회에 걸쳐 총 3000kg(8백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며 끝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충주지소는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쌀'을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부양하며 우울증을 앓고 있어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일용 노동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P모씨 등에게 전달했다. 안 고문은 "요즘처럼 세상이 삭막해지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생계가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들과 가족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더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보호관찰지소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보호관찰 실시인원 1천99명 중 110명에게 154회에 걸쳐 직업훈련, 숙소알선, 취업알선, 복학주선, 경제구호 등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에게 다양한 원호를 제공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1일 오전 11시20분경 충주시 금릉동 신모씨 단독주택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천400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서는 집안 마당에서 콩을 고르고 있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주방에서 연기와 불꽃이 솟으며 집 전체로 번졌고, 집안에 아무도 없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전기시설이 노후돼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한국폴리텍IV대학충주캠퍼스(학장 박문희)가 우리나라를 새롭게 개척해나갈 신기술분야에 필요한 우수한 중간기술인력을 양성하는 2009년도 미래 신성장동력 태양광 관련 학과개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주캠퍼스는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기업유치 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태양광 관련 기업에서 필요한 생산현장의 인력양성 등 지역산업과 연계된 인적자원을 양성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틀을 마련했다. 학과 개편에 따라 현재의 전기학과(60명)와 산업설비학과 중 열냉동직종(30명)을 태양에너지(태양전지+태양열) 학과로 개편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내년에 13억원, 2010년에 10억원의 시설장비비를 지원받게 되며, 2010년부터 전문대학 졸업 이상인 고학력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충주캠퍼스는 또 기타 다른 학과의 신입생 모집에 있어서도 이전과 달리 취업처를 사전에 확보하고 입학 전에 기업과 학생간 협약을 체결한 후 신입생을 모집하는 새로운 제도(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를 도입, 구인과 구직을 걱정하는 기업과 취업 희망대상자에게 현장성있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
매서운 겨울바람으로 이웃간의 따뜻한 정이 절실히 그리워지는 겨울, 한 병사의 훈훈한 미담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37사단 제천대대 김재혁 일병(22).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인냥 돕고 있는 김 일병은 매년 3~4회씩 헌혈을 하는 과정에서 간호사에게 조혈모세포(골수)가 부족해 소중한 생명이 안타깝게 빛을 잃어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침 노환으로 외할머니의 건강이 안좋아진 것이 생각나 지난해 7월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자로 망설임없이 등록했다. 그 후 입대를 하게 됐고 생면부지의 어느 중년 가장과 조직적 합성항원(HLA) 일치자로 확인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군인으로서 유전자 검사, 건강검진, 수술 등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기가 제한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부대에서는 살신성인을 실천한 좋은 사례라 판단, 부대장(중령 김상영)의 특별 휴가 등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로 현재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입원중이다. 평소 동료 전우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한 김 일병은 항상 후임병을 아껴주며 가장 꺼려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등 부대에서도 모범병사로 소문나 있다. 김재혁 일병은 "군인이기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총으로 지켜주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작은 희생과
충주시의회(의장 류호담) 133회 2차 정례회가 3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실과소별로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받고, 200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과 2009년도 당초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첫날인 3일은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과 2009년도 당초예산안 총괄심사를 한다. 4일부터 8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받고, 9일부터 15일까지는 2009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와 2009년도 각종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 200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한다. 17~18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을 심사해 본회의로 송부한다.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09년도 당초예산안, 2009년도 각종기금운용계획안 심사, 200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을 처리한다. 이어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2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제133회 제2차 정례회를
오토바이 타고 날치기 10대 3명 붙잡아 충주경창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날치기를 한 10대 3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모(17)군 등 3명은 지난달 19일 오후 6시40분경 충주시내 모 초등학교 앞 도로를 걸어가는 서모(여. 63)씨를 발견하고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현금 60여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나꿔채 달아나는 등 세 번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날치기 사건 신고를 받고 자주 발생하는 시간에 매복근무 중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양군 등을 붙잡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여성위원회(회장 임병애) 회원 35명은 1일 안림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섬김의 집'(시설장 심영선)을 방문해 쌀과 연탄, 의류, 세제 등 겨울철 필수 생필품(6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과 경기침체로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예전 같지 않은 시기에 바르게살기여성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십시일반 적립한 회원들의 회비와 지난 9월 '이웃사랑 나눔 하루찻집'에서 모금한 성금을 이용해 이날 봉사에 나섰다. 바르게살기여성위원회는 지난해 호암동 '나눔의 집' 이·미용봉사, 소태면 '사랑나눔회' 이민여성 자녀 돌봐주기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도 산척면 소재 아동복지시설 '오은샛별원' 생필품(50만원 상당) 전달 및 원생 이·미용봉사, 이류봉숭아 꽃잔치 이·미용봉사 등 우리 지역사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병애 회장은 "겨자씨 만큼 자그맣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더욱 몸을 낮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릴레이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충주파스너RIS사업단(단장 홍기배)은 1일 충주산업단지관리공단(충주시 용탄동)에서 안병우 총장과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한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파스너RIS사업단 기업지원실 및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충주파스너RIS사업단은 지난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스너 산업분야 지역연고 산업진흥사업으로 선정돼 매년 10억여원의 정부지원금을 3년간 지원받게 됐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실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충주지역 파스너산업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는 충주대학교 충주파스너RIS사업단은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 충북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캠퍼스, 충주공업고등학교, (주)KPF를 비롯한 여러 기업체와 협력해 충주지역 파스너산업 기업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홍기배 단장은 "지역의 파스너 관련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네트워킹,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파스너RIS사업단은 지난달 기업중심협의회를 구성하고 20여개
충주축협 총회 중 폭력사태 빚어져 충주축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광수)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간 폭력사건이 발생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주축협 내년도 예산심의 결의 및 총회에 앞서 대의원 A(62)씨가 다른 대의원인 B(37)씨를 폭행, B씨가 얼굴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나를 험담하고 다녀 말싸움 끝에 주먹을 날린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B씨측은 이날 이모(55) 전무대행의 해임이행 촉구안을 상정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측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폭력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주축협 인사위원회는 지난 9월 하나로마트 운영과 관련, 조합에 1억여원의 손실을 입힌 이씨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지만, 조합장이 해임인사를 미루면서 검찰고발과 서명사태를 야기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어왔다. 충주 / 이선규기자
반세기 동안 충주에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해 오고 있는 중견 소설가 강준희(73)씨가 자신이 평생 써 온 소설을 전집으로 출판해 지난달 28일 충주그랜드호텔에서 기념회를 가졌다. 강씨는 이번에 데뷔작인 '하느님 전상서'를 비롯해 최근에 펴낸 '누가 하늘이 있다 하는가' 등 총 23책 26권의 소설을 한데 묶어 전집으로 출판했다. 단양에서 태어난 강씨는 20대부터 문학을 공부하다 지난 1974년 '현대문학'에서 자신의 소설 '하느님 전상서'를 추천받고 문단에 나와 왕성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외에 정규학력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독학을 통해 한학과 영어, 일본어까지 두루 섭렵했다. 20대부터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워 온 강씨는 날품팔이를 통해 모은 돈으로 서울에 올라가 책을 사고 밤을 새워 책을 읽으며 문학세계에 빠져 들었다. 이후에도 자신의 작품활동에 대한 자료수집을 위해 문학작품은 물론 심리학과 논리학, 역사학 등을 공부하며 지금까지 읽은 책만도 수만 권에 이른다. 가요와 동요, 가곡 등 1천여곡의 노래를 외워 부를 정도로 풍류에도 능한 그는 이순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 않은 의욕으로 꾸준한 집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해당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충주시 칠금동 부영공원에서 추진단체 대표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 굿 한마당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섰다. 백형록 청구인대표는 기원문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할 의원들이 시민의 혈세로 향락성 해외관광과 성매매의혹을 받으면서 충주시와 시민의 명예를 더럽혔으며,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들이 부도덕한 모습을 보이고, 시민을 무시하고, 지방자치를 말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주시민들은 부도덕한 시의원을 소환해 시민의 명예를 되찾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민소환제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원했다. 대책위는 1일부터 시작하는 서명운동에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최대 60일 동안 이 지역 유권자 2만3천명의 20%인 4천600명의 서명을 받아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의 청구요건이 완료되면 곧바로 역시 의혹을 받고 있는 인근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주민소환 청구요건이 갖춰지
충주시의원 내년 의정비 3천414만원 충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제4차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로 올해(3천911만원)보다 12.7% 줄어든 3천414만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2천94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월정수당을 올해 2천590만원에서 406만원 줄였다. 그러나 이처럼 의정비를 줄였지만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충주시의원 적정 월정수당 1천790만원보다는 17%인 304만원이 높게 책정된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내년 시의원 의정비를 3천289만원으로 잠정 결정했으나 인구 20만명 이상의 다른 지자체에서 책정한 의정비와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액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