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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공원·세계조정대회 '빨간불'

충북도의회, 예산 삭감… 사업성 검토 미흡

  • 웹출고시간2008.12.08 01:00: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엔평화공원·세계조정대회 '빨간불' 충주시 사전설명 부족…도의회 건설문화위 예산 전액·절반 삭감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위원장 이언구)가 충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유엔평화공원 예산 전액과 조정대회 유치 비용 절반을 삭감해 충주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차질이 예상된다.

건설문화위는 충주시가 내년 당초예산으로 요청한 유엔평화공원 조성비 10억5천만원 전액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예산 10억원 중 절반인 5억원을 각각 삭감했다.

삭감이유는 충주시가 수 백 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요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시가 지난달 말 도의회의 현지실사를 받으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려내지 못했다는 지적인 것이다.

이에 따라 유엔평화공원의 경우 이미 230억원을 들여 용지까지 매입한 상태이지만 도의회 건설문화위의 이같은 결정이 예산결산위원회까지 통과할 경우 내년도 토목과 조경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욱이 내년 4~5월경 국제조정연맹의 현지실사를 받아야 하는 충주시로서는 관련 예산이 추경에 반영되더라도 너무 늦어 충주를 세계로 알리겠다는 충주시의 노력이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설문화위원회의 예산삭감안은 이번 주 열릴 예정인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충주시가 예결위에서 다시 삭감된 예산을 반영시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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