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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선진농업 우리가 이끈다"

오늘 충북도4-H대상 시상식
본보 주최… 농업기술원서 200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08.12.02 22:46: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회 충북도4-H대상 시상식이 3일 오전 11시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열린다.<관련기사 6면>

본보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4-H회원들의 농촌정착 의욕을 고취시키고 농업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본보 이상훈회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등 관련 기관단체장 및 수상자, 4-H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4-H 대상에는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 전경민(24 괴산군 칠성면)씨 등 8명이, 우수 학교4-H회 대상 단양공업고교 등 4개교가 선정됐다.

정 지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우리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생명산업인 농업과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농촌을 결코 포기할 수는 없다 고 강조한 뒤 여러가지로
농촌이 어렵지만 지 덕 노 체의 4-H정신으로 무장한 여러분들이 젊은 패기와 굳은 의지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장인수기자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 전 경 민(괴산군 칠성면 율원리)씨

한국농업대 축산과를 졸업한 전경민(24)씨는 현재 괴산군 4-H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
다.

전씨는 매년 괴산청결고추축제에서 조롱박 전시와 체험장을 운영해 4-H 홍보에 앞장서 왔고 공동과제포(옥수수 2천㎡) 운영으로 21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또 청소년의 달 행사와 야영교육, 진로지도 교육을 실시해 4-H 활성화에 앞장서 왔고 매년 청천재활원 봉사활동과 노인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축사 5천300㎡에 돼지 3천마리를 키우고 있는 전씨는 컴퓨터를 이용한 과학적인 자료관리를 통해 연간 2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도드람 Best Farm 인증(2008)과 친환경농산물 인증(2007), HACCP 인증(2008)을 취득해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 2006년에는 축산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친환경농업반 양돈과정을 이수했다.
영농기술개발분야 본상 석 재 희(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씨

영농기술개발 부문에서 수상한 제천시 석재희(27) 제천 4-H연합회부회장은 양파 양채 사과 등을 재배해 7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석 부회장은 그동안 4-H활성화를 위해 △연말총회 등 교육 및 회의활동 2회 추진 △청소년의 달, 야영교육, 경진대회 등 4회 추진 △제천시 4-H연합회 학생회원 봉사활동 추진 지원 4회 △영농회원 공동 과제포 운영 △농심함양을 위한 학생 4-H회원 일일 영농회원 농장체험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주작목인 양파, 양채와 함께 대체작목으로 조성한 사과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온라인을 이용한 정보수집 및 각종 교육에 참가했다.

향후계획으로는 주작목인 양파, 양채와 대체작목으로 조성한 사과 과수원을 집중관리하고 각종 영농정보 교환 등을 위해 영농회원들을 대상으로 농번기 일일 농장방문 등의 영농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영농개발분야 본상 강 백 석(영동군 양강면 남전리)씨

강백석(29) 영동군 4-H연합회장은 영동농고 원예과를 졸업한 뒤 4-H회장과 함께 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포도 4천㎡, 사과 2천㎡를 재배해 4천만원의 연소득을 올렸다. 김 회장은 비가림 시설과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4-H회원 모임 정례화를 통한 영농기술 정보교환 등의 실천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4-H활성화를 위해 △25개교 1천169명의 학교 4-H회원 확보 △5도5군 4-H회원 화합행사, 남부3군 회원 화합행사 실시 △전통문화체험, 압화소품만들기, 원예교육 등 연 5회 실시 등의 실천하고 있다.

또 영동천 및 용두공원 일대 자연정화활동 3회와 농가 일손돕기 2회, 매년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김장보내기 실시 등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영농개발분야 본상 전 병 률(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씨

한국농업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최고경영자과정 축산학과를 수료한 전병률(24)씨
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청주시 4-H연합회 부회장을 맡는 등 꾸준히 4-H활동을 해왔다.

꾸준한 자기개발 활동으로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취득과 청주시 고급육생산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난해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된 전 씨는 청주시에서 2천970㎡의 축사와 5만7천여㎡의 운동장에서 170두의 한우를 사육해 연간 1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각종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4-H연합회 활동에 앞장서온 전 씨는 청주시학교 4-H회 현장체험교육을 11회에 걸쳐 435명에게 교육한 것을 비롯해 청주시 취미과제교육도 16회에 걸쳐 660여명에게 실시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4-H회원들과 함께 20여회에 걸쳐 폐휴지1만2천500㎏과 폐비닐 200㎏, 공병 5만4천145㎏을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캠페인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영농개발분야 헌신상 박 종 근(충주시 용관동)씨

충주대 식품공학과와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졸업한 박종근(29)씨는 현재 충주시 4-H연합회 홍보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에서 1만6천525㎡의 과수원에 사과 농사를 짓고 사과한과(작업장 826㎡)를 생산해 연간 3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사과를 이용한 한과를 개발해 부가가치를 상승시켰고 올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서를 획득해 대형마트에 사과한과를 납품하는 등 소득증대와 유통경로의 다양화에 기여했다.

4-H 활성화를 위해 신세대 영농CEO 연구회를 창단하고 5년간 휴경지 쌀 생산으로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쌀 20포를 제공했다.

자기계발을 위해 한국벤처농업대학 과정과 창업농후계농업경영기술교육 등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인증을 획득에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영농개발분야 봉사상 박 상 준(청원군 현도면 중삼리)씨

한국농업대학 축산과를 졸업한 박상준(23)씨는 현재 청원군 4-H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다. 낙
농업(110두)에 종사해 연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박씨는 지난 2004년 폭설에 의해 축사가 붕괴되고 소 10여마리가 폐사하는 역경 속에서 미네랄, 체세포감소제, 비타민제 급여에 의한 품질 고급화를 실천해 소득증대를 이끌어 왔다.

4-H 활성화를 위해 과제포 고구마와 배추를 재배해 기금을 조성하고 생산한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인 돌봄의 집에 기증했다.

자기계발을 위해 지난 2002년 축산기능사를 취득하고 3개월동안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시로 농업연수를 다녀왔다. 박씨는 앞으로 축산분뇨를 이용한 자원화 시설 설치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일본 연수에서 배운 농가형 유제품 제조(칼피스, 호상요구르트, 치즈)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농개발분야 지혜상 김 용 식(음성군 금왕읍 본대리)씨

한국농업대학 채소과를 졸업한 김용식(26)씨는 현재 음성군 4-H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주작목으로 복숭아(1만㎡)와 유리온실 토마토 1천㎡를 재배해 연간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온실가루이좀벌과 쌀좀알벌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를 해왔고 EM발효액 이용 생육과 당도향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냈다. 수정벌을 이용해 30%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생산 농산물 전량을 택배판매해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4-H 활성화를 위해 공동과제포에 Yes24 독서도우미 클럽을 운영해 온천체험을 실시하고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4-H홍보는 물론 농업인들간 정보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달 행사와 우리농산물애용 캠페인을 벌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씨는 앞으로 미생물제 및 스테비아농법으로 친환경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이용 직거래 운영과 도시소비자를 위한 주말 농장을 운영해 영농기술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농개발분야 근면상 김 홍 섭(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씨

천안연암대학 축산과를 졸업한 김홍섭(28)씨는 올해 진천군 4-H연합회 감사를 맡는 등 꾸준
한 4-H활동을 해왔다.

낙농 80두와 사료포 1만㎡를 운영하며 연간 8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김씨는 우사내 사료급여 자동화시스템 및 착유시설 자동화로 노동력 절감과 인공수정을 통한 수태율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김씨는 공동과제포(감자 660㎡) 운영으로 15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3도 3시군 농업인단체의 교류를 활성화, 매월 환경정화 실시, 청소년의 달행사, 야영 교육 등을 수행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지도력배양교육과 창업농후계 농업인교육, 한우인공수정 교육과정, 후계 낙농인육성교육 과정 등을 이수해 자기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수학교 4-H회 분야 대상 단양공업고등학교

단양공업고등학교 4-H회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충청북도 4-H대상 에서 학교 4-H회 부문 대상(大賞)에 선정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충북도 4-H대상은 4-H회원들의 농촌정착 의욕을 고취시키고 유능한 역량을 갖춘 후계농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단양공업고등학교 4-H회는 47명의 학생들이 네잎클로버회 활동을 비롯해 원예교실 운영, 환경캠페인 및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덕노체 4H이념을 계승하고 청소년 건전문화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이 학교 4-H회 지도를 맡고 있는 한윤희 교사는 4-H회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지도활동을 펼치는 등 숨은 공로자로 알려졌다.

한편 군에는 단양공고를 비롯해 단양고, 단산고 등 10개 학교에서 314명의 학생들이 미래 선진경영 농업인을 꿈꾸며 다양한 4-H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수학교 4-H회 분야 본상 옥천상업고등학교

지난 2003년 조직된 옥천상업고등학교(교장 한봉수) 4-H회(지도교사 장선순)는 30명의 회원들이 198㎡의 텃밭에서 고추를 재배하는가 하면 개인과 제인 1인 1꽃묘 기르기를 통해 국화를 재배하고 토피어리, 아로마 공예품 만들기 등 취미과제 교육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단체 활동으로는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회에 걸쳐 야영수련활동도 펼쳐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있다.

매 분기마다 옥천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 2006년에는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용제, 옥천포도축제 등 지역의 각종 행사 때마다 안내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 후 수업을 실시해 매년 회원 전원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 학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우수학교 4-H회 분야 본상 증평정보고등학교

65명의 회원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증평정보고등학교(교장 박영진) 4-H회(지도교사 김영세 안광태)는 지난1996년 조직돼 20년을 넘긴 베테랑 4-H회이다.

학생들에게 농심을 일깨우기 위해 330㎡의 대지에 텃밭을 조성해 고추를 재배함으로써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연산홍과 국화, 난초, 다육식물 등 생활원예를 통해 보는 즐거움까지 일깨워주고 있다. 개인과제로 동판부조만들기를 실시해 특별한 경험을 할수 있도록 지도함으로써 농사와 미술이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여㎡의 4-H꽃길을 조성해 회원들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의 발전의 근간이 된 4-H의 기본 정신인 지, 덕, 체, 노를 홍보해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증평정보고는 청소년단체 활동으로 6회에 걸쳐 연인원 468명이 참여하는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우수학교 4-H회 분야 본상 보은회인중학교

보은 회인중 4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내의 텃밭을 이용해 상추와 쑥갓, 청경채, 열무, 고구마와 감자 등을 재배하면서 1인1꽃묘 실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또 교내의 화단을 자신들이 정비하고 가꿔 아름다운 학교만들기에 나서면서 교내의 감나무를 이용해 곶감과 감식초를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번 4-H본상을 수상한 이 학교는 내고장 바로알기를 위해 지역내 문화재탐방과 사제간의 정 나누기 등을 위해 올해 4번의 등반대회를 가졌다.

특히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와 함께 사물놀이 등과 쑥떡 등 음식도 제공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

이기왕 지도교사는 환경정화를 위해 깨끗한 회인운동을 펼치면서 "학생들의 애향심이 어느 곳 보다도 강하다"며 현재 "8년째 4-H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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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