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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친환경한우판매장 조성 순항

군의회, 1천3백여 농가 참여 조건 심의

  • 웹출고시간2008.12.22 14:4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안정적인 한우판로 확보로 한우농가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중인 옥천군 친환경한우판매장 조성사업이 군의회 심사에서 한우농가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한우협회에 무상임대토록 가닥이 잡혀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본보 12월19일자 10면)

군의회는 1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우판매장 조성에 따른 공유재산변경안과 예산안을 심의, 운영방식은 한우협회에 무상임대로 하고 옥천군 1천3백여 한우농가들이 모두 참여토록 사업안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옥천읍 삼양리 8천422㎡의 부지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판매장과 냉동실, 전시공간 등을 갖춘 친환경 향수 한우판매장 조성사업이 계획안대로 확정될 전망이다.

군은 한우판매장의 부지가 군유지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거 영구시설물을 건축할 경우 기부체납을 조건으로만 추진이 가능해 사업을 완료후 지원시설물 일체를 군에 기부체납해야 하는 법률에 따라 한우협회가 기부체납을 조건으로 20년 동안 무상임대 형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군의회는 한우협회가 부지조차 제공하지 않고 군유지에 건립하는데다 추가로 군비를 들여 공원 등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기부체납은 타당하지 않고 사업장 조성후 한우협회로부터 위탁운영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업승인을 미뤄왔다.

군은 군의회의 수정안에 따라 옥천군 1만3275두를 사육하고 있는 1천383 농가들 이 모두 참여하는 한우판매장을 조성, 옥천에서 생산한 청정 향수한우를 판매해 명품 브랜드육 판매기반을 구축, 대전과 청주 등 대량 소비처에 지역특산물 판매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우협회가 부담할 4억원에 대해 임대료로 환산,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군비 10억원을 확보해 한우판매장의 주변에 전시공간과 공원 등 추가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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