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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식장산 산불 곳곳서 되살아나

대전 낭월동·옥천 군북서 재발

  • 웹출고시간2009.04.09 20:3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지난 6일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9일 대전시 낭월동과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에서 또다시 재발해 4일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본보 9일자 2면)

9일 오전 5시께 대전시 낭월동에서 산불이 다시 살아나 옥천군 상중리와 사양리 지역능선을 넘어 옮겨 붙었고 오전 9시께 군북면 자모리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산림청 헬기 6대와 대전시 진화인력 1천여명 등 1천60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산림청 소속 산불전문진화대 24명이 긴급 투입돼 산세가 험한 지역과 절벽에 남은 불씨 등 잔불정리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험한 산악지형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오후 3시께 구절사옆 절벽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올라 진화작업을 벌이던 전문산악인 4명을 철수시키고 대형헬기를 이용해 물대포를 쏘아 불길을 잡았다.

식장산은 해발 598m로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산세가 험준한 지형으로 절벽 등 가파른 지형들이 많아 진화인력 투입도 쉽지 않은데다 낙엽층이 두꺼워 불씨가 계속해서 되살아나고 있어 또 다시 재발할 우려를 남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인력을 동원해 잔불정리에 나서고 있으나 산세가 험하고 날씨가 건조해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중에 재발되지 않도록 완전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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