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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도 개보수사업 완료

상하 단절된 농업용 보의 물고기 이동통로 열려

  • 웹출고시간2022.12.29 10:59:02
  • 최종수정2022.12.29 10:59:02

충주 어도가 개보수된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2년도 어도 개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다년에 걸쳐 추진 중인 어도 개보수사업은 하천 보에 설치된 어도 약 40개소 중 노후 또는 파손으로 인해 어류이동을 방해하는 등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을 확인해 완벽하게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사업은 농어촌공사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어도 1개소에 1억2천500만 원씩 현재까지 총 11억 2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어류 다양성 확보와 생태계 유지에 전력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는 올해 주덕읍 장록리 요도천, 앙성면 능암리 어도 등에 대한 개보수를 마치면서 총 9개소의 어도를 보수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어류의 이동통로인 어도 개보수를 통해 붕어, 피라미류 등 총 7과 19종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상·하류를 이동하며 서식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농업용 보에 설치된 어도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로 인해 단절된 물고기의 이동통로를 확보할 것"이라며 "어류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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