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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의 열정, 단양 야간학교 졸업식 개최

중·고등 졸업 자격 취득한 5명에게 졸업장 수여

  • 웹출고시간2023.11.23 11:24:54
  • 최종수정2023.11.23 11:24:54

단양 야간학교 제23회 졸업식에서 졸업생과 참석자들이 단체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 야간학교가 지난 21일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에서 2023년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제2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가족, 야간학교 교사,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올해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취득한 5명(고등 3명, 중등 2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하는 '영어 노래 합창' 공연이 이어져 졸업 이후에도 선후배가 함께 배움의 열정을 실천하는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승관 교장은 "배움의 때를 놓친 주민분들을 위해 야간학교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며 "언제든 용기를 내셔서 그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20여 명의 재능 나눔 선생님들과 힘을 모아 교육에서만큼은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군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학교를 지원하고 성인문해교육 마을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단양 야간학교 중등부 국어 교사로 활동하며 지역 내 평생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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