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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마저… 음성지역 '술렁'

김종률 의원 이어 낙마 위기

  • 웹출고시간2009.09.30 18:58: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이 우울하다.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김종률 의원이 결국 금배지를 잃고 도중 하차한데 이어 박수광 군수마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음성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잇단 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어찌됐든 음성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인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사회도 동요하는 모습이다.

음성군청 한 관계자는 "(군수님의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어)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군정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지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출직의 유고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내년 지방선거의 판도가 급속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성은 도내 어느 지역보다도 선거바람이 일찍부터 불고 있다.

10월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민주당에서 일찌감치 정범구 전 의원을 공천자로 확정해 전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선진당과 추석 이후 곧바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 음성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박수광 군수가 군수직을 상실하게 되면 무주공산이 되기 때문에 무려 10여명의 예비주자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도의장을 지낸 이기동 현 도의원(음성1)과 이필용 현 도의원(음성2), 박희남 현 군의장과 윤병승 전 군의장, 유주열 전 도의장 등 전·현직 지방의원을 비롯해 이건용 전 군수, 김학헌 전 음성군 환경보호과장, 박덕영 전 한국마사회 이사, 조용주 변호사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김정호·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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