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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역량강화, 기술과 사람이 답이다 - 충북TP 반도체·전자정보·임베디드센터

중부권 IT 산업 발전 견인

  • 웹출고시간2009.12.02 19: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IT전문 인력 양성 및 지역의 IT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내 IT관련 지원센터 3인방인 반도체센터, 전자정보센터, 임베디드센터의 그동안 성과를 살펴봤다.

IT전문 인력 양성 및 지역의 IT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내 IT관련 지원센터 3인방인 반도체센터, 전자정보센터, 임베디드센터 청사 전경.

충북테크노파크 내 반도체센터(센터장 윤병진)와 전자정보센터(센터장 손현철), 임베디드센터(센터장 이주석)는 도내를 넘어 중부권 IT관련 기업의 지원을 전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중 맏형격인 반도체센터는 후발 주자인 임베디드센터와 함께 반도체의 설계에서부터 시제품생산 및 전공정과 후공정의 불량분석, 소자테스트, 신뢰성 시험, 소재분석 등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인력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는 전국 유일의 반도체센터와 지난 2006년 가동 후 3년차를 맞아 수도권이남 유일한 임베디드센터라는 지원 인프라를 통해 수도권 반도체 기업의 유치 및 인력양성, 취업연계, 기술 재교육까지 선순환 사이클을 적립시키고 있다.

지난 7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진행된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 모습.

실제로 임베디드 센터는 올해 만 SSD 콘트롤러 설계회사인 유니듀(주)의 창업과 '햅틱'폰 드라이버 IC설계회사인 (주)위더스비젼,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 설계회사인 (주)엠텍비젼, 국내유일 휴대폰 베이스밴드 칩 전문 설계회사인 (주)MTH 등 3곳의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로 전국 500여 반도체 관련 업체 중 300여 업체가 이곳 센터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인력양성과 신뢰성 분석, 설계 지원, IP(반도체설계자산, Intellectual Property) 지원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대기업에서만 갖추고 있는 고가 설계검증장비를 도입 및 구축키로 해, 팹리스 업체들의 제품 개발 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련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양성분야의 성과도 뛰어나 전국에서 교육을 받기위해 몰려드는 기술교육은 물론 반도체기업의 우수인력 수급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충청지역 4개 대학에서 개최해 현재 5명이 취업확정 되었으며, 26명이 면접 대기 중이다. 센터에서 6개월 인턴과정을 진행 중인 인턴생들도 100% 취업을 앞두고 있다.

전자정보센터도 전기기기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자파 인증을 담당하는 곳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적인 인증 모듈을 갖추고 있어 현재까지 총 300여건에 달하는 국제규격 인증을 지원해 왔다.

이외에도 전자파관련 EMC인증과 RFID관련 교육도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2차 전지와 연료전지, 고용량배터리, 태양전지 등 4종류의 차세대전지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전자정보센터의 챔버실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기존 일반 차량용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로 화제가 됐던 (주)삼화전기의 차세대 캐패시터 개발을 총괄 지원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유비쿼터스 관련 홈네트워킹 인증 지원 및 이와 관련한 무선분야 인력양성에도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 RFID 분야 기술개발의 산실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총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자파 무반사실 신축 EMI 디버깅 전용 챔버(7x4x3) 신규 설치 등 전자파 장비 36종과 WiBro Test 시스템 등 무선장비 13종, Walk in 온습도 챔버 등 신뢰성 평가 분석 장비 등 29종을 도입하고 자동차 전장품의 전자파 인증지원이 가능해 획기적인 교유여건 개선 및 기업지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전지 신뢰성 분야도 50억이 투자돼 기업지원 등 토털시스템 갖출 예정이다. 미래융합기술관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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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