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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역량강화, 기술과 사람이 답이다 - 인력양성 이제는 시스템이다

충북TP 공동고용 지원사업 호응

  • 웹출고시간2009.12.13 17:0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가 BㆍIT관련 지원센터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전략산업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충청권 예비인력 양성까지 시스템화 한 성과를 살펴봤다.

지난 9월 18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던 '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인력수급교류회' 모습.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이하 충북TP)의 인력양성팀은 충북의 20조가 넘는 투자유치 및 200여개 기업의 지역 이전에 맞춰 고급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발했으나 이제는 대전과 충남을 포괄하는 충청 광역권 공동고용 지원 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광역권 시범사업이기도 한 공동고용 지원 사업은 기존의 고용 지원사업과는 달리 뉴IT와 의약바이오 분야로 특화한 지역의 전략산업 및 선도사업에 초점을 맞춰 오프라인으로는 기업과 예비인력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온라인으로는 예비인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달 충북TP의 기존 홈페이지 내 온라인 JOB CAFE(www.workee.net)를 개설, 충남, 대전TP 홈페이지 시스템과 연동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예비인력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인력의 자기소개서를 현장 인사담당자가 직접 교정 해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광역권 내 인력양성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예비인력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오프라인 지원은 이노카페 등의 열린 공간을 통해 지원하고 온라인을 통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상호 연동하고 광역권 내 전략산업별 회원기업 간 협의회의 온라인 JOB CAFE 참여를 통한 예비인력 및 현장인력과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던 '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인력수급교류회' 모습.

지난 9월에는 충북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와 함께 마련한 '자기 소개서 Clinic 및 인력수급 교류회'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사업이 정상 괘도에 올랐다.

이 행사에는 산·학·연·관 40여개 업체 및 기관이 예비인력들의 멘토로 참석해 1대1로 취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대화를 진행하며 단순한 취업이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고민에서부터 미래의 인생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대화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류회에 참석한 일부 학생은 앞으로 멘토로 참석한 회사의 인턴사원뿐만 아니라 정규직원으로까지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노근호 지역사업단장은 "예비인력과 기업을 세밀하게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지금까지 많지 않았는데 작게는 이력서의 수정 보완에서 원하는 기업정보의 특화된 자료까지 실질적인 실효성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내 전략산업 분야의 고용시장 변동성이 많지만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정착되는 내년에는 많이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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