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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2 19:59: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가 청주·청원 통합 찬성의결을 이끌어내는데 1등 공신은 누구일까.

22일 표결에 앞서 도의회가 찬성의결을 도출해 낼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표결 전까지만 해도 상당수 도의원들은 청주·청원 통합에 별 관심이 없었거나 오히려 반대하는 의원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부권 도의원은 "청주·청원이 통합돼 공룡이 되는 것을 좋아할 도의원은 사실 청주권 의원들 밖에 없었다"며 "그런 정서적 측면을 고려할때 전체 의원의 3분2가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때문에 도의회 안팎에서는 찬성의결이라는 결과가 이미 정치적 노선을 같이하기로 한 정우택 지사와 이대원 의장의 합작품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005년 당시처럼 의원 개인의 판단에 맡겼을 경우 결코 찬성의결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종시 원안 추진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정 지사와 이 의장이 사실상 양동작전을 펴면서 찬성의결이라는 성적표를 거뒀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정 지사는 청원군의회가 찬반의결을 결정하기 전날인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청원의 당위성을 강력히 촉구했고, 이 의장은 지난 8일 행안부가 도의회의 의견을 물어올때 부터 찬성표를 이끌어 내기 위해 표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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