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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디어 짜고,관광도 하고…"

세종시,부동산 투자 관광지로 각광

  • 웹출고시간2012.02.20 19:27: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전경을 두루 내려다볼 수 있어 최근 '세종시 투자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밀마루전망대

ⓒ 최준호 기자
#.경북 김천이 고향인 윤진구씨(51·회사원·서울 서대문구 홍제동)는 지난 설 연휴에 색다른 귀향을 했다.

예년 연휴 때와 달리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서 하루 일찍 승용차로 출발,세종시에 들렀다. 이른바 '투자관광'을 하기 위해서였다. 첫마을아파트와 정부청사 건설 현장을 구경한 뒤 밀마루전망대에 올라 세종시 전경을 구경했다. 이어 오는 7월 세종시에 편입될 조치원읍과 서면 일대 부동산을 돌며 땅을 물색한 뒤 인근 유성온천에서 1박을 하고 고향으로 출발했다. 윤씨는 "머지않아 퇴직한 뒤 고향이 가까운 세종시에서 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현장투어를 했다"며 "말로만 듣던 세종시에 와 보니 세상이 바뀌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시 전경을 두루 내려다볼 수 있어 최근 '세종시 투자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밀마루전망대.

ⓒ 최준호 기자
최근 전국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종시가 '투자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부동산 재테크를 하는 동시에 볼 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9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단지가 있는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일대 도로는 요즘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전국에서 모여든 자가용승용차들로 넘쳐난다. 실제 주말인 지난 2~5일 사흘간 현대엠코 모델하우스에는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이 몰려들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지역 실정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에게는 2009년 3월 문을 연 밀마루전망대(연기군 남면 종촌리)가 인기다. 서울 남산타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9층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에서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 모습을 감상하며 투자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다. 지난해 전망대 방문객은 3만5천186명으로 2010년(1만6천61명)의 2.2배에 달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방문객이 크게 늘자 지난해 7월부터는 일요일에도 전망대를 개방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국립도서관,한국문화마을,호수공원,국립수목원 등이 속속 들어설 세종시는 전 국민이 살고 싶고,즐겨찾는 문화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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