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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07 17:16:23
  • 최종수정2013.12.04 20:12:48
충북대가 지난해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 선정 이후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면서 교육역량강화 사업 포뮬러지수 순위가 전국 국립대학 중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를 비롯해 총장직선제를 폐지한 대학들의 점수가 상승하면서 총장 선출방식과 관련한 항목의 점수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상희(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 교육역량강화사업'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재학생 1만명 이상의 국공립 대학 13곳 가운데 4개 대학이 교육역량강화 사업 지원에서 제외됐으며 이들 대학 모두 총장직선제를 유지한 곳이다.

총장직선제를 유지한 대학은 전북대와 경북대, 인천대, 부산대, 전남대 등 5곳이며, 이 중 전북대만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돼 14억1천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충북대는 총장직선제 관련 항목을 제외하면 13개 대학 중 11위지만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면서 5계단이나 뛰어 올라 포뮬러지수 6위에 오르면서 2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충남대도 총장직선제를 개선하면서 8위에서 7위로 올라갔으며 40억2천6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지난해 충북대와 함께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으로 선정됐던 강원대도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면서 12위에서 8위로 4계단 뛰어올랐으며 교육역량강화 사업으로 29억7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교과부는 올 1월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지표 정교화와 타당성 제고라는 명목으로 국립대와 사립대의 평가지표를 구분하면서 국립대 평가에 선진화지표를 개설했다.

선진화 지표는 총장직선제 개선(5%), 기성회회계 건전성(5%)을 평가하는 지표로 총장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을 경우 0점을 부여했다.

김 의원은 "총장직선제는 민주적 대학운영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교과부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을 빌미로 직선제 폐지를 강요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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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