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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17 08: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여종업원이 흉기에 찔려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음식점 바닥에 식당 종업원 A(여.62)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B(34)씨는 경찰에서 "직장 동료 2명과 식당에 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바닥에 피가 보이고 웬 여성이 칸막이 뒤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밀 감식을 벌이는 한편 숨진 A씨의 목 부위가 흉기로 두 차례 찔린 점에 미뤄 A씨가 타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40~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4시50분께 가게에 들어와 해장국을 먹은 뒤 1시간 정도 뒤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또 음식점 계산대 서랍에 있던 현금 20만원 등이 없어진 점으로 볼 때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살인 사건에 무게도 두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뒤 자신이 먹었던 음식 그릇과 소주병, 수저, 물컵, 술잔을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등 범행의 치밀함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 강도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음식점 안에 설치된 CCTV와 주변 방범용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품을 노린 계획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인근 우범자와 동일 수법의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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