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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의 19대 의원 45명 확정…회장선거 본격화

투표권 94% 행사, 치열한 회장선거 예고

  • 웹출고시간2015.03.17 16:57:22
  • 최종수정2015.03.17 16:57:22
충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6일 창립 52년 만에 처음으로 청사 내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제19대 상의 의원 45명을 선출했다.

오는 23일에 있을 회장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의원들의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회장 후보군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장 선거의 예선 격인 이날 의원선거는 투표율이나 득표 현황에서 각 후보 진영의 치열했던 표 확보전 양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의원선거에는 총 선거인단 105명 중 91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려 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별다른 경쟁 없이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대되면서, 의원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권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던 의원 선출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또 선거인명부상 총 투표권 476표 중 448표가 투표장에 나와 무려 94%의 표가 권리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낙선자에게 사용된 사표는 불과 30표(7%)에 그쳤고, 당선권을 넘어 10표 이상을 가진 후보들도 표를 쪼개 행사한 흔적이 곳곳에서 노출돼 치밀한 전략 투표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당선자의 71%인 32명이 8표나 9표 획득으로 당선돼 회장 후보 진영이 8~9표를 당선 안정권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의원선거 출마 자격 시비가 일었던 특별의원 3명은 모두 이날 투표를 포기하거나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찌감치 회장 출마를 선언하고 상의 혁신을 부르짖었던 조민용 ㈜원성 대표는 의원 당선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회장직 도전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회장선거는 박광석 중앙운수 대표(58)와 강성덕 충주산업 대표(51)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한편 상의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제천지역에서 출마한 4명은 모두 당선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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