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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고속·시외버스 요금 인하

속리산·중앙고속, 청주~서울간 14~30% 내려

  • 웹출고시간2008.11.24 16:25: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서울간 고속버스요금이 우등이 6천500원, 일반이 6천원으로 각각 내리고 시외버스요금도 1천600원 인하됐다.

(주)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24일 정부의 서민경제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고속버스 및 터미널 업계 최초로 (주)속리산고속과 중앙고속의 청주∼서울간 요금을 파격적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5일부터 청주∼서울간(강남,동서울) (주)속리산고속과 중앙고속의 요금을 14%∼32% 인하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요금은 25일부터 청주∼강남간 우등고속이 현행 9천600에서 6천500원으로 3천100원(32%), 일반고속은 7천원에서 6천원으로 1천원(14%) 인하됐다.

또 청주∼동서울 우등고속은 1만400원에서 6천500원으로 3천900원(38%), 일반고속은 7천600원에서 6천원으로 1천600원(21%)을 각각 인하했다.

이같은 고속버스 요금 인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이 이어지며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자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은 현재 청주∼서울간(강남, 동서울)우등과 일반고속을 합쳐 하루 162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2천7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또 청주~서울간 시외버스요금도 최대 1천600원 인하된다.

향토기업인 서울고속과 새서울고속은 강남과 남서울, 동서울 등 3개 노선에 25일부터 노선별로 500원부터 1천600원까지 요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강남, 남서울 방면은 7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500원(7.14%) 인하되고 심야요금은 7천700원에서 6.49%인 500원 인하된다.

동서울방면은 현행 7천600원에서 6천원으로 1천600원(21.05%)이나 인하되고 북청주~동서울 대학생 요금도 현행 6천500원에서 6천원으로 7.69%인 500원 인하된다.

서울고속 관계자는 "회사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도민과 고통분담을 함께 하기 위해 운행요금을 인하한다"며 "이번 인하요금은 지난 10월20일 요금인상 전보다도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심두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사장은 "서민 경제생활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버스회사와 요금 인하를 협의해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로 버스회사는 약간의 타격이 있겠지만 서민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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