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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생활용품 등 실속형 선물 인기

할인점 백화점 할인 행사 다양

  • 웹출고시간2009.01.22 21:25: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설. 올해는 워낙에 불황이다 보니 선물하기도 부담스럽다. 그래서인지 예년과 달리 실속 있는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손님맞이가 한창인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도 비교적 부피를 줄이고 과도한 포장을 없애 가격거품을 낮췄다. 가격이 저렴한 실속형 제수용품과 온 가족이 좋아할 만한 과일, 한과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수용품의 경우 차례 상이 간소화되면서 3, 4가지 제수용품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설 상품을 알아보고 알뜰쇼핑도 즐기자.

청주시내 한 대형매장이 설을 맞아 준비한 1만∼3만원대의 저가 선물세트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설이 되면 주변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이 가장 큰 고민이다. 다양한 설날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살펴보면 알뜰한 쇼핑은 물론 받는 사람도 만족할 만한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청주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도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가공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1만~3만원대 저가형 상품이 올해는 청과, 굴비 등 신선식품으로 확대되면서 '최저가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 해보다 20~30% 더 낮아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흥업백화점은 '설날 선물사은큰잔치'와 '경품대축제'를 열어 고객몰이에 나섰다.

흥업백화점은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해 양말, 점퍼, 책가방, 수삼, 곶감 등 중·저가 중심의 선물세트를 비교적 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또 구매하는 고객에게 갈비(5명), 황금소 핸드폰줄(6명), 7만원 상당의 상품권(10명), 세뱃돈 5만원(20명) 등 경품 추첨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세뱃돈 신권 교환과 소띠고객을 위한 5% 할인 행사, 소저금통 선착순 전달 행사 등도 마련된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잡곡세트, 40만원 이상은 5㎏ 쌀, 80만원 이상은 10㎏ 쌀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장갑과 머플러, 양말세트 등 패션잡화 선물상품전을 연다. 각 브랜드별로 의류, 화장품 등의 초특가전 또는 특별전을 전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설맞이 복 플러스 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훼밀리 카드 포인트 5천점을 주거나 6만원 또는 10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3천원, 5천원 할인쿠폰을 전달한다. 또 8만원 이상 구매시 황금 소 저금통을, 선물세트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도 '설날 선물 대잔치'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또 가공식품과 미용·세제 등 전단광고상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3천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특별 대할인, 생필품 대규모 대기획, 신세계 포인트 카드회원 최대 50% 할인혜택 등을 홍보하고 있다.

실속세트의 경우 참치, 커피, 와인, 양말, 참기름, 샴푸/린스 세트 등 실속세트의 경우 1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청과 선물세트로는 처음으로 1만원 미만인 9천800원짜리 사과세트, 지난 해보다 1만원을 더 낮춘 3만9천800원짜리 굴비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조미김, 호주산 LA식 갈비세트 등도 지난해보다 15∼50% 낮아진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저가형 상품을 다양화했다.

청주물류센터는 설 선물세트 제수용품 대잔치를 연다. 대부분의 생필품 선물세트를 9천900원에서 2만원 범위안에서 판매한다. 모든 상품은 5개나 10개를 구입할 경우 하나를 덤으로 얹어주고 있다. 축수산물 세트의 경우에도 2+1, 5+1, 7+1, 9+1, 10+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디스카운트 세일'을 진행한다. 디스카운트 세일은 백화점 바겐세일과는 달리 할인점 기존 판매가격에 파격적인 혜택을 더해 최대 50%까지 가계 절약을 할수 있는 정기 에누리 행사다.

롯데마트는 소시지, 세제, 우유, 만두, 샴푸/린스, 두유, 참치, 커피등 제품에 대해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설 인기선물

△실속 식품 '인기'=1~2만원대의 저렴한 '건강유 라이트라 선물세트'가 나왔다. '라이트라'는 지방성분이 몸에 잘 쌓이지 않고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인 차세대 웰빙 식용유로 전, 부침 등 튀기고 부치는 요리가 많은 설 요리에 그만이다. '건강유 라이트라 1호(CJ제일제당)' 는 2만600원, '건강유 라이트라 2호'는 1만8천700원이다.

또 인기가 꾸준한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로 구성된 '프리미엄 건강유 1호(백설)'도 준비됐다. (가격 1만7천900원)

농협은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캔햄부터 고급 수제햄, 한우 세트 등으로 구성된 '목우촌' 선물세트는 2만원부터 26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또 '유기농 배'(4~5만원)와 '무농약 사과'(5~6만원)도 판매된다.

△부모님께는 건강기능식품=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홍삼.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면서 각광받는 선물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한국인삼공사는 2만원대부터 최고 45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정관장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품격 있는 선물로는 양삼과 봉밀절편홍삼으로 구성된 'VIP'(45만원) 선물세트가 있다.

부담 없는 가격을 원하면 '다례 세트'(7만2천원)와 '활기력'(2만7천원)을 추천한다.

농협은 100% 국내산 홍삼을 엄선해 만든 '한삼인'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특히 올해는 1만원대의 초저가 홍삼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저온 추출법으로 달인 '6년근 홍삼순액'과 남성용 맞춤형 제품 '홍센 파워 S', 여성용 맞춤형 상품 '홍삼 미엔수' 등이 대표상품이다.

발효홍삼 조성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발효홍삼 선물세트(웅진식품)도 나왔다. '장쾌삼 발효홍삼 력(力)'(3만원)은 실속 선물로 적합하고 '장쾌삼 발효홍삼 원(元)모둠 2호'(3만8천원)는 산삼배양근과 국산 벌꿀을 넣어 풍성함을 더했다. 발효홍삼을 50ml 병 16개에 담아 휴대가 간편한 '장쾌삼 산삼배양근'(2만5천원)도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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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