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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탁수 문제 해결했다"…오송2산단 상수도관 세척

  • 웹출고시간2024.08.28 16:03:24
  • 최종수정2024.08.28 16:03:24

청주시 직원들과 관계 업체 직원들이 오송2산단에서 세척기기를 상수관로로 투입해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2산단 전 구역에 4개월에 걸쳐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마치고 통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척 작업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오송2산단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문제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송2산단 전 구역 상수관로 32㎞를 대상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해왔다.

시는 오송2산단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5월~6월 주거ㆍ상업권역 상수관로 16㎞, △7월~8월 아파트ㆍ공장권역 상수관로 16㎞를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세척했다.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및 일시적 탁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교대 근무로 주ㆍ야간 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 없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세척 작업은 상수관 내부에 세척 기계 투입하고 공기와 함께 강력한 수압의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과 물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척 결과 공급 가능한 탁도(맑은 정도)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로 나왔다.

시는 이번 관 세척 작업으로 오송2산단 지역에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연차별 계획을 통해 청주시 관내 상수도관 세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응모 상수도 사업본부장은 "이번 세척 작업 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두 차례의 탁수 사고에 대해 오송 주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규모 산단 조성 시에서는 보다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해 들어 북이면과 내덕동 등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근방 가정집에서 탁수가 나오자 시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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