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인접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지방으로 성주산과 천태산, 마니산을 비롯한 600~700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 보내는 크고작은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한폭의…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금강변에 위치한 어류산은 고려말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공민왕이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진 유명세에 걸맞게 주변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쉽게 근접이 어려운 성채의 형세를 갖춘 험난함과 우뚝함이 그에 대한 첫인상이다. 산사면을 에워싼 오름길은 거의 절벽에 가까운 바위지대로…
금요일△ 우정 산악회 (011-464-1434)* 5일 = 홍성 용봉산* 19일 = 영동 갈기산 / 시산제* 26일 = 양주 불곡산△ 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2030 산악회 (016-821-7519)△ 청주 의정산악회 (016-864-3259)# 토요일△ 산/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011-9844-4552)* 6일 = 강원 태백산*…
영동군의 서부에 위치한 양산면은 북부에 마니산, 동부에 노고산, 서부에 천태산, 중앙부에 동골산, 남부에 천마령 등이 솟아있는 남고북저의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동부와 남동부에서 서류하는 금강의 맑은 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빼어나 주변에 조성된 송호리 국민관광단지는 대전을…
마을주변에 대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불리워진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의 지형적 특징은 마을의 영봉인 마니산을 가운데 두고 동서로 1300m의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천연적인 성의 역할을 하는 적벽을 토대로 삼국시대에는 동으로 100m 남으로 1000m의 성을 쌓았는데 지금은…
하얀 설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어떤 모습일까.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가고 새해가 밝아온다. 신연맞이 일출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한적한 일출 산행 대상지를 찾기란 쉽지 않다. 서서히 어둠을 걷고 물결치듯 출렁이는 백두대간 산봉우리 사이로 찬란한 빛을 뿜어내며 뜨겁게 떠오르는 경인…
# 금요일△ 우정 산악회 (011-464-1434)* 8일 = 양성산* 15일 = 강화 석모도* 22일 = 제천 조가리봉* 29일 = 태백산 눈꽃축제△ 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8일 = 함백산* 15일 = 소백산 비로봉# 토요일△ 산/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011-9844-4552)* 2일 = 함양 남덕유산* 9일 = 광주 무등산…
충청북도 최남단에 있는 군으로 경북, 전북, 충남이 인접해 있고 경부선의 중간지점이기도 한 영동군은 우리나라 제일의 감 재배지역이란 명성에 걸맞게 가로수도 감나무로 조성되어 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숲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분기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군의 지…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 소재 마니산(640m)의 전체적인 지형은 한 마리의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친 모양이라 한다. 그렇다면 문어의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이 마니산이고 늘어뜨린 발끝 부분이 어류산, 시루봉, 노고산, 봉화산, 동골산이 되는 건가.언뜻보면 한마리의 독수리가 막 비상의 날개짓을 펼치려는…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는 삼승산의 정기를 받아 판사를 8명이나 배출했다고 하여 팔판동이라고도 불리운다. 내망리의 동남쪽에 위치한 삼승산(574.4m)은 세 개의 연봉으로 이어져 있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삼정승의 기운을 담고있다고 믿고 있다. 인근에 명산인 속리산과 구병산의 위용에 비할…
옥천군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청산면은 북서쪽 경계부의 삼승산, 도덕봉, 만월령을 잇는 능선과 남동쪽 경계부의 팔음산, 천금산, 천관산을 연결하는 두 능선 사이의 중앙부에 동서 방향으로 길게 분지가 형성되어 있는 지형으로 분지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흐르는 보청천은 물 맑고 수량 또한 풍부한 관개…
# 금요일△우정 산악회 (011-464-1434)* 4일 = 순창 산성산* 11일 = 강원 오대산* 18일 = 무의도 호룡곡산△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11일 = 경남 합천 남산제1봉# 토요일△ 웰빙산악회 (010-9919-0602)* 5일 = 전북 무주 덕유산* 12일 = 청주 상당산성* 19일 = 강원 인제 설악산* 26일…
첩첩산중의 연봉으로 둘러싸인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은운리와 대청호에 마을을 묻고 뒤로 물러 앉으면서 뒤로는 첩첩산중이 앞으로는 물이 길을 막아버린 옥천군 군북면 용호리 그리고 겨우 차 한 대 다닐 비좁은 구절양장의 험한 산길을 따라 산을 넘고 고개를 넘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막지리…
언젠가 금적산에 올라 마주하였던 끝없이 펼쳐진 보은뜰이 엄마품 속 같은 아늑함과 정겨움으로 그려질 수 있음은 담장처럼 둘러쳐진 크고작은 산들과 아기자기한 골짜기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들과 그 속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빚어내는 어울림 때문이었다. 가끔 그곳에서 마주…
무려 30여m에 이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수려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영동의 옥계폭포는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사람인 난계 박연이 피리를 즐겨 불던 곳이란 유명세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이다. 난계…
# 금요일△우정 산악회 (011-464-1434)* 8일 = 합내장산* 19~20일 = 완도 상왕봉·해남 달마산(완도 1박2일)* 27일 = 함안 여항산, 서북산△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13일 = 강전북부안 변산 관음봉* 27일 = 경남 통영 연화봉# 토요일△ 웰빙산악회 (010-9919-0602)* 7일 = 경남 합천…
백두대간 산줄기상에 위치한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수많은 산줄기를 거쳐 삼정맥(한남. 금북. 한남금북) 분기점인 안성의 칠장산으로 이어가는 동안 보은군내 구룡산 정상 직전인 450봉에서 또하나의 맥이 분기하게 되는데 이는 수리티재를 지나 노성산(516m), 거멍산(495m), 덕대산…
대청호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옥천군 안내면과 안남면은 금강이 감입곡류하며 면의 외곽을 휘돌아 나가면서 그리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옥천의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 중봉 조헌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테마 답사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 고장이다. 중봉 조헌선생의 묘소와 신도비 그리고 영정과…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즉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약 56만평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전국에 산재한 수많은 다목적댐과 인공호수들과 마찬가지로 대청호 또한 호수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지만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이라 하여 삼엄한 경비는 물론 통행, 근접…
꽃처럼 예쁜 언덕위의 마을이란 뜻으로 꽃다울 방(芳) 언덕 아(阿)를 쓰고 있는 방아실은 대청호와 어우러진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광이 곳곳에 자리한 마을로 주변에 수상스키를 즐길수 있는 수상레저시설과 수생식물 학습원 그리고 방아실 낚시터와 더불어 송어회, 민물고기 등의 다양한 먹거리촌으로도 널…
행정구역상 충북권에 속하지만 대전광역시의 생활권에 더 가까운 옥천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지형적 영향으로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전체적으로는 옥천분지를 이루며, 곳곳에 구릉성 산지가 분포되어 있어 동부에는 팔음산(八音山 762m). 천금산(千金山 465m). 서부에는 환산(環山 581m)…
금적지맥의 산줄기상에 위치한 산군의 흐름이 노성산을 거치면서 잠시 야트막한 세상속으로 내려앉은 뒤 또다시 덕대산과 금적산으로 세를 더하기전 구름판 처럼 튀어오른 산이 옥천군 안내면과 보은군 수한면에 위치한 거멍산이다. 그냥 바라보기에는 펑퍼짐하고 밋밋한 봉우리로 오름길 또한 순하고 쉬워…
파란 하늘 끝에 걸린 구름 한조각에서 한웅큼의 선선함을 건네는 바람결에서 어김없이 계절은 가을을 떨군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대청호반을 끼고 도는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는 회남대교 이후 어부동을 지나 대전과 옥천으로 연결되는 호반도로이다. 묵직한 물이 고인 대청호의 굽이길을 따…
# 금요일△청주 의정 산악회 (016-864-3259)* 4일 = 전남 영광군 불갑산* 18일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옛 길△우정 산악회 (011-464-1434)* 4일 = 영월 선바위산* 18일 = 부안 쇠뿔바위* 26일 = 장성 갓바위봉# 토요일△뉴 충북명품 산악회 (010-4841-5400)* 5일 = 단양 도락산* 16~17일 = 제주도 한…
대청호수를 낀 대전 동구와 보은군 회남면 그리고 옥천군 군북면 경계면에 위치한 산줄기상에는 국사봉(319.7m), 꽃봉(285m), 백골산(360m), 꾀꼬리봉(340m)이 있지만 하나같이 빼어난 산세를 거느리고 있다거나 수량 풍부한 계곡을 품고 있다거나 단번엔 눈길을 사로잡는 그 어떤 매력도 찾을수 없는 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