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춘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합문화축제 '상상실현 페스티벌'과 아카이브 기념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상상마당 춘천은 춘천시 어린이회관과 강원 체육회관을 예술과 함께 머무는 '아트스테이(Art+Stay)' 콘셉트로 리모델링해 2014년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의암호 수변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즐기는 문화공간이자 공연장을 비롯해 라이브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객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10년간 총 3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평균 4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을 비롯해 전국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하는 KT&G는 지난해 문화예술인 양성 및 지역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202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장기하', '잔나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세종지역 유·초·중·고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에 들어갔다. 2022년 3월 창단된 중증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지금까지 보컬, 건반, 오카리나, 해금 등 악기를 다루는 중증장애인 단원 5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클라리넷,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예술단 단원 2명을 추가 선발해 '어울림' 예술단을 모두 7명으로 늘렸다. 예술단 단원들은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개인 연주, 단체 연주 연습을 해왔다. '어울림' 예술단은 더욱 풍성해진 악기와 선율,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29일 솔빛초등학교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올해 첫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어울림' 예술단은 이날 아름다운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솔빛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도 다양한 음악으로 여러 학교를 찾아가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울림 예술단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교육청은 어울림을 계속
[충북일보] 보은군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보은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군에 따르면 이날 '꿈이 가득한 보은에서! 함께해요. 우리 세상!'이라는 주재로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 부스, 놀이동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마술쇼, 군 청소년 동아리의 K-POP 댄스, 밴드공연 등으로 꾸민다. 또 군과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군 학부모연합회,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군 가족센터, 군 청년 네트워크, 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모두 17개 기관·단체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솜사탕, 컵 과일, 콜팝, 팝콘 등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 레진 공예, 모루 인형·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타로 상담 등 모두 32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실내·외에서 에어바운스, 에어 슬라이드, 슬라고 잉카, 페달보트,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에어 범퍼카,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운영한다. 군은 민선 8기 들어서 아이들이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여름철에 어린이 물놀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여는 '청주문화원 인문학 특강'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의 강의로 청주시민에게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화원 측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청주의 역사를 배우며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2일 열리는 첫 강연은 강태재 (사)충북시민재단 명예 이사장이 강사를 맡는다. 강 이사장은 '청주, 충북의 정체성과 기질'을 주제로 강연한 뒤 참석한 시민들과 강의 내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16일 이재희 중국정경문화원연구원 원장 '현대 청주 사상의 원형을 찾아서 : 청주가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인내천 사상을 중심으로' △30일 송봉화 한국우리문화연구원장 '민속-마을 지킴이와 마을굿의 이해' △6월 13일 박병철 한국지명학회 고문 '청주의 일본식 지명' △20일 서일도 박팔괘 기념사업회장 '청주의 전통 예술 전승 현황' 순으로 준비돼 있다. 모든 강연은 청주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진행되며, 각 강연 일자 오후 2시 청주문화원(상당구 단재로 3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도내 여성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군분투한 경험을 나누는 장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26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영화보는 날'을 개최했다. '영화보는 날'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체, 일과 육아, 노인 여성의 삶,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까지 매달 넷째주 금요일 진행된다.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우정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의 추천 영화 '첫 번째 아이(드라마, 허정재 감독, 대한민국, 2022년 개봉)'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화는 첫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복직한 여성이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다루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영화를 본 후 일과 육아를 오가며 겪은 좌충우돌 경험과 감정을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 대표이사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근로자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 사이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며 "오늘 영화를 통해 이야기 나눈 참여자들의 경험을 반영해 충북여성재단은 일과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양성
[충북일보] 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따뜻하고 화창한 봄 날씨에 활기를 찾고 있는 요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거리로 풍성한 5월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먼저,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인 '17회 봄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박물관의 봄'은 계절을 뜻하는 봄(Spring)과 보다(See)의 중의적 의미를 띈다. 슬로건에 맞춰 계절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24 봄 문화축제는 '순수예술과 인문예술의 조화로운 프로그램',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자연친화 체험' 등 지역과 소통하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관람객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령별 프로그램은 △유아 음악극 '아기돼지야 조심해!' △초등 저학년 대상 '순수예술 캠프' △초등 고학년 대상 '도전! 어린이 골든벨' △청소년 대상 '진로 콘서트',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의 충북교육영화 선정작 '독립영화 상영관'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자원순
[충북일보] 충북시조시인협회(회장 정형석)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17회 청풍명월전국시조백일장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공동 후원하는 청풍명월전국시조 백일장은 현대시조부문으로 진행되며 시제는 자유다. 단, 응모작은 이전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입상자에게는 다음과 같이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백일장은 △대학·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열린다. 각 부문에서 장원, 차상, 차하, 참방을 뽑아 시상한다. 입상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 인원과 상금은 예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입상자는 오는 6월 3일 개별 통보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등단 시조시인은 참여할 수 없다. 기성 문인이거나 기존 작품 모방으로 판명되면 상금을 회수하고 이름을 공개한다. 일반부 장원에게는 충북시조 시인협회 회원자격이 주어지며 등단 기회를 적극 지원한다. 응모작은 전자우편(p970623@hanmail.net) 혹은 일반우편(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375번길 20, 503동 1801호 충북시조시인협회)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 회장은 "시조는 민족문화의 대표적 자존심이며 고유의 민
[충북일보] 생거판화 미술관은 오는 8월 4일까지 기획전 'PRINT X'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창단한 한국판화연구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으로 전시 제목의 'X'는 고대 로마 숫자 '10'의 기수법인 동시에 수학에서 미지수'χ' 등 신비롭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특수한 영역의 의미에서 가져왔다. 한국판화연구회는 2015년 '판화경', 2016년 '한글과 판화_기호경', 2017년 진천의 풍경을 담아 기록한 '복제된 진천의 풍경_복제경'을 생거판화 미술관에서 선보인 이력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곽태임, 권미혜 작가 등 32명의 작품 44점을 전시한다. 전시 1실은 중진 판화가의 작품을 배치하고 2실은 젊은 작가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목판 기법으로 문백면에 있는 농다리를 표현한 조향숙 작가의 작품 'To Find Lost Time-농다리'를 볼 수 있다. 민경아 작가의 '서울 : 범 내려온다'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으며 까치, 호랑이의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재앙과 역병을 물리치고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벽사와 길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혼합기법으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신상우 작가의 'Mode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공연·관광·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체험전시 '반짝반짝 세종별'이 5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어진동 박연문화관 전시실과 로비에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세종시의 정원과 호수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체험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박연문화관을 들어서면 대형캐릭터 작품들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상의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상상 속 동물을 만들어보는 '비밀정원'과 블루라이트 조명을 사용해 신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호수공원'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동물 도안에 클레이로 색을 채우고 나만의 메시지를 담는 '클레이아트'와 곰 모양의 블록 장난감 '베어브릭 만들기' 등 2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날과 토요일, 일요일에 열리는 체험프로그램의 사전 참가신청은 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가능하다. 어린이들과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연극 '어둑시니'가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5
[충북일보] 제천시가 5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행사 '아이 Love Festival'를 개최한다. 제천족구장(세명로 23)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북어린이집연합회 제천시지회(회장 임현실)에서 주관하며 모범 어린이 표창, 공연, 체험활동, 부대행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합기도 시범, 마술공연 등 볼거리와 함께 지역 내 2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어린이 소방 안전 체험 △화분 케이크 만들기 △스트링치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 어린이들이 웃고, 즐기며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세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5월愛(애) 함께해孝(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4일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릴 수 있는 '카네이션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편지쓰기', '가족 얼굴 그립톡 만들기' △11일 '동생과 함께 만드는 커스터드 인절미 만들기'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25일 '가족과 함께 만드는 과자기차 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곽인순 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과 가족들이 즐겁게 소통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cjyouth.kr)를 참고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기관 13곳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고고! 선사마을'을 주제로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선사 요정들과 선사시대의 다양한 자연생활을 유아 눈높이에 맞춰 체험하는 선사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총 3회차로 구성됐다. 1회차는 유아 기관에서, 2·3회차는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운영된다. 박물관은 도내 유치원, 어린이집(만 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수 마감 후 추첨을 통해 모집 대상 13곳을 선발한다. 정해성 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박물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역사, 문화, 예술 등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5월 2일과 3일 이틀간 이메일(cj_museum@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장을 활용한 치유 음식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민정 고시랑 장독대 대표를 초빙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6일까지 4회에 걸쳐 사람의 체질에 맞는 치유 음식 섭취 방법과 김장아찌, 고추장, 전통 손두부, 묵은지 돼지고기 콩 탕 만들기 등으로 진행했다.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4.98점(5점 만점)을 받았으며, 우리 몸에 좋은 발효 장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건강 지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게 군 농기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은희 소장은 "이번 치유 음식 교육이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해 군민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을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주관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이 27일~28일 이틀간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봄:중앙동화'의 흥행기록 2만여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팝콘처럼 터진 이팝나무와 옛 중앙극장을 연결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진행된 '봄:중앙극장'은 중앙동에 새롭게 등장한 크고 작은 소공연장·갤러리들을 조명하며 추억과 변화를 동시에 느끼게 만든 축제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팝나무 길을 따라 이어진 잔디 카펫과 하얀 지붕 천, 곳곳의 포토존까지 중앙동 원도심을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바꿔놓은 섬세한 연출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극장' 콘셉트에 충실하게 부합된 '볼:거리', '놀:거리', '함께 할:거리는 몰입감을 더했다. 골목골목에서 영화 캐릭터들이 튀어나오는 '영화 속 캐릭터, 연극과 변사의 만남', ' 무성연극-검사와 여선생'과 나만의 영화 티켓을 만드는 티켓박스 등 프로그램들은 인파로 북적였다. 성인 대상 야외주점인 '중앙 시네마펍'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나무길 어린이 사생대회와 지구의 날 기념 탄소중립 축제
우민아트센터에서 지난 13일까지 진행했던 '2024 우민보고' 전시회에 다녀왔다. 우민아트센터 근처에 수암골이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수암골 벽화마을의 산책을 먼저 즐겨봤다. 청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수암골은 본래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졌던 달동네다. 과거 청주 제일의 인쇄 골목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추억의 골목길 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생활을 벽화로 그려 애환과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동네로 재탄생됐다. 우민아트센터는 지역 문화 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하며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왔다. '2024 우민보고'는 지역 문화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현대미술 현장의 다양한 실천을 소개하기 위한 우민아트센터의 소장품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강애란, 강홍구, 구자승, 김주현, 김현주, 노상균, 민성홍, 배형경, 송상희, 윤형민, 이상홍, 이세경, 이윤빈, 정송규, 추연신, 홍승혜, 황혜선 등 총 17명이다. 배형경 작가는 인간 존재의 존엄성과 의미에 관
[충북일보] 배대환(37)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26일 개최된 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임상적 영향 평가'에 대한 연구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배 교수는 국내 12개 병원 중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없는 병원을 비교한 연구에서 심인성 쇼크와 심장 중환자의 생존률이 개선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일반 중환자 전문의와 구분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중요성에 대해 증명한 첫 다기관 연구로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배 교수는 "전국적으로 심장 중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는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로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를 필수로 전담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과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 황윤성 대전충남기자협회장, 박지은 강원기자협회장, 최두성 대구경북기자협회장, 김익태 제주기자협회장,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 진식 한국기협 언론연구소장 등 전국 시도기자협회 임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첫 날 행사는 청주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팸투어 참가자 전원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문화제조창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이동해 '예측 (불)가능한 세계' 전시전을 관람했다. 오늘날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을 조망하고 기술과 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도내 호수 757개와 백두대간 명소를 연계해 지역을 개발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홍보했다. 둘째 날 일정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 진행됐다. 청남대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4년 청주시 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사전에 설정한 목표 독서량을 대회 기간 동안 달성하는 독서 운동이다. 참가종목은 △시립도서관(1.5㎞, 750쪽) △철당간(3㎞, 1천500쪽) △수암골(5㎞, 2천500쪽) △상당산성(10㎞, 5천 쪽) △정북동토성(21㎞, 1만500쪽) △초정행궁(42.195㎞, 2만1천98쪽) 등 6개 종목이다. 초등학생 이상 청주시 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lib/marathon/front/)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북동토성, 초정행궁 종목은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청주시 15개 시립도서관 소장도서를 대출해 책을 읽고 독서마라톤 누리집에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도서관은 우수 완주자를 선별·심사해 시상하고 독서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의 신규 임원 2명이 선임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2024년 3차 이사회를 갖고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총 6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개모집으로 진행한 신규 임원 선임(안)을 비롯해 인사 규정 일부개정(안), 보수 규정 일부개정(안), 복무 규정 일부개정(안) 등 심의안건 4건과 2024년 2차 임시이사회 서면의결사항 보고안건 1건 등 총 5건이 상정됐다. 복무 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안수정의결을,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원안의결을 선포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청주문화재단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신규 임원은 어일선 현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와 박문현 현 충북미술협회 회장 총 2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1년이다. 변 대표이사는 "4년의 시간 동안 재단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을 위해 애써주신 문상욱, 이일섭 두 이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주의 문화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바란다"며 "올 한해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모든 청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첫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이소영 컬러아지트 대표가 '색(色) 다른 나를 위한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이 대표는 "퍼스널 컬러는 자신의 타고난 이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색만 잘 바꿔도 첫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인데, 오감 중 시각적 요소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대표는 퍼스널컬러 보드를 통해 본보 직원들의 피부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진단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그는 "머리카락, 눈동자 색, 피부색을 통해 자신의 피부 유형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판단할 수 있다"며 "웜톤과 쿨톤을 사계절에 대조해 세부적인 맞춤형 이미지 만들기로 개인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보 직원들은 이 대표가 나눠준 퍼스널컬러 자가 진단지를 통해 평소 자신이 몰랐던 나만의 색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이 대표는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향'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색과 향은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며 "자신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7일 청원구 오창읍 마타나도자기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양육자 22명 대상으로 도예체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타나도자기는 지난해 3월 시와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체험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해마다 도예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민정표 마타나 도자기 대표는 "도예라는 매체로 통해 아동과 부모가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지속해서 후원해주신 마타나도자기에 감사하다"며 "아동의 건강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계획공모관광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지난 24일 저녁 8시 영화 '범죄도시 4'의 개봉과 동시에 매진 사례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 '파묘' 이후 두 번째 매진으로 흥미로운 점은 개봉일과 동시에 평일 매진이 발생해 '범죄도시 4'의 흥행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는 점이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는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극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만족과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향후 연간 회원권 발행, 기업 단체 관람, 기념일 & 천년미소 이벤트, 차 없는 자동차(캠핑) 극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의림지 자동차 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박준범 단장은 "영화의 도시 제천에서 천만 영화가 연속 개봉함에 따라 자동차 극장도 활성화되는 것 같다. 향후 전국 최초로 자동차 극장 내 캠핑존을 추가 하기 위해 고민중"이라며 "캠핑존이 형성되면 또 다른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자동차 극장만의 특별한 매력을 어필했다. 자동차 극장은 현재 하계 시즌으로 저녁 8시와 밤 10시30분 하루 2회 상영하고 있으며 95면 주차장 부지에 안전과 최고의 상영 분위기를 위해 회당 40여 대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금속활자전수교육관(관장 임인호)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속활자로 제작한 율곡전서자 등 6건의 작품을 전시하고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시연은 28일부터 3일간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진행된다. 임 금속활자장은 "봄을 맞이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국가무형문화재 시연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는 지난 26일 창작지원사업 '메이드인 청주-확장육성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된 11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억을 소재로 문화도시 청주만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기 위해 기획한 지원사업이다. 문화도시조성사업 5년차이자 청주청원 통합 10년을 맞은 올해는 특히 청주 전역의 '문화 생활권'을 목표로 읍·면·동 지역으로 찾아가는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문학을 비롯해 시각예술, 공연예술 분야에 걸쳐 총 3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시각과 공연 분야에서 총 11개의 신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각예술 분야 선정작은 △100년 나무의 숲-청주 보호수편(박예슬미) △충북 근현대 명가전Ⅲ(충북미술협회) △청주누정기행(충북민예총서예위원회) 등 3편이다. 공연예술 분야 선정작은 △직지의 시간(SY춤COMPANY) △직지 발걸음(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명회: 잠들지 못한 새(국악그룹 구음) △천수(天水)에서 되찾은 별-강감찬(박소원애채무용단) △청주를 노래함(청주예술가곡연구회) △콘서트 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청주동물원콘서트 청ZOO토피아(팀…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 발전과 문화 봉사활동 사업을 펼치는 문화인의 모임인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청주·증평·괴산·진천·음성. 이하 한대연 중부지회)가 지난 28일 증평 강천 미루나무숲 야외 특설무대에서 창단식과 린음악회를 열었다. 강은석 중부지회장은 "최근 K-문화로 전 세계로 한국을 알리는 시대상처럼 한대연 중부지회 창단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적 소통과 교류, 기부 등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창단식과 함께 색소폰, 장구, 난타,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싱어게인3에 출연한 고려진 등 초청가수의 특별공연과 일반주민들이 참여한 즉석 장기자랑까지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원 불상 A씨는 사건 발생 며칠 전 은행에서 위조지폐를 건네고 한국 돈으로 환전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은 매입한 달러의 일련번호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가 섞여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위조지폐는 감별 기계로도 위조 여부가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조 지폐를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은행 직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