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화예술 공연 기획과 연주 단체인 행복한 동행이 단양군 어상천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양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과 함께 19일 어상천면사무소 2층에서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단양에서 살아보기' 수료 후 어상천면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같이 함께해 삶의 질을 높여보자'는 의지로 시작됐다. 이후 '행복한 동행'을 결성해 연주회를 기획하고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과 함께 단양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이 후원한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합주단은 4개월 전에 박운성 회장을 중심으로 결성돼 매주 2회 야간에 클래식기타를 연습했으며 지도는 클래식기타 제작가인 홍원의 강사가 담당했다. 박 회장은 "이번 연주회는 회원들이 지난 4개월 동안 같이 만들어온 음악적 표현의 결과"라며 "단양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화합해서 만든 연주회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악을 즐긴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주회는 합주단 대원들의 합주 4곡과 박운성, 홍원의의 솔로 연주와 중주, 그리고 초청연주 순으로 이뤄진다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시 엽연초 수납취급소에서 최근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화평론가 윤성은의 사회로 후원·협찬사, 제천시 관계자, 언론인, 영화 및 음악 관련 게스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제19회 영화제에 대한 감사와 제20회 영화제 준비를 위한 인사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20회 영화제는 새로운 영화제의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영화제의 틀을 깬 혁신적인 영화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은 "내년 제20회 영화제는 성장과 발전을 통해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참석하신 분들 덕분에 19회 영화제를 잘 준비하고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 엽연초 공간의 전통을 살려 보다 미래적인 공간으로 활성화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의 밤에서는 조은성 감독이 연출한 '엽연초 다큐멘터리'를 상영, 향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엽연초 공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았고 이동준 집행위원장의 오프닝 공연, DJ 필로와 DJ 오후의 디제잉 스테이지, 재즈듀오 제희의 아코디언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오는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로 나눠 충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알라딘'의 모험과 사랑이야기를 창의적이고 화려한 특수효과와 환상의 플라잉 퍼포먼스로 준비돼 보는 이들이 아름다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가족 뮤지컬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전 연령 누구나 관람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저물어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줄 송년 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74회 정기연주회이자 2023년 송년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퍼커셔니스트 정지혜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협연'과 서울발레시어터 단원의 발레공연을 배경으로 하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바그너의 '리엔치 서곡'으로 문을 여는 공연은 경건하면서도 가슴 벅찬 연주로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할 예정이다. 이어 리스트의 '사랑의 꿈'은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상을 선물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퍼커셔니스트 정지혜와의 협연곡 '세조르네'는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정지혜의 연주를 통해 타악기인 마림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도향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연의 대미는 연말이면 생각나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장식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서울발레시터어 단원들의 발레공연과 어우러지면서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
[충북일보] 청주교대는 15일부터 오는 1월 10일까지 미술관 전시실에서 이용택 작가 초대전을 연다. 오픈식은 개막일인 15일 오후 5시 진행되며 내외빈 축사,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예술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지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이용택 작가의 서울 개인전(자인제노 갤러리)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17회 개인전이다. 이 전시에서는 '시든 목련' 시리즈 120점, '9 AM' 28점 등 대작 중심으로 15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든 목련', '시든 장미' 시리즈는 시간에 대한 작가의 고심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작가는 시간을 공간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는 시공이 영원하다면 우리는 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의 흐름을 생각할 수 있는 설치적 요소를 도입해 공간을 배치한다. 한편, 이용택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1991년 1회 개인전(관훈갤러리)을 시작으로 청주, 공주, 서울,…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월 28일까지 2023 로컬프로젝트 PART 3 '윤덕수-8월의 기억' 전시를 진행한다. 2023 로컬프로젝트 마지막 참여자인 윤덕수 작가는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뮌헨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윤 작가는 지난 2000년 초 귀국 후 최근까지 청주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작업실 한편에 일군 작은 텃밭에서 나오는 농작물들이 조형 이미지의 원천이라고 귀띔했다. 윤 작가의 작업은 소소한 일상의 행위에서 시작된다. 그는 큰 의미 없이 소일거리로 생산한 농작물을 주변 지인들과 나누는 행위를 통해서 삶에 지친 지인들의 감정이 위로받기를 바랐다고 한다. 이번 '8월의 기억'에 전시된 작품들은 자신에겐 지극히 사소한 일상의 행동이 의도치 않게 발현시킨 타인과의 감정 전이를 작품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의 결과물에서 주목할 지점은, 그가 소재로 다루는 농작물의 이미지는 조형언어로써 중요성을 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작가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면서 느낀 감정의 박제를 전시장에 있는 관람객과 공유할 뿐이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019년부터 매해 지역에서 활
[충북일보] 한국도예협회 정기 협회전이 오는 17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 갤러리 2-2에서 열린다. (사)한국도예협회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유일한 도예단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베트남 등 해외교류전과 정기 협회전을 개최해 왔고 해마다 경기 여주와 이천을 오가며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도예협회 회원은 대한민국도자기명장, 각 지역 명장, 역량 있는 청년 작가 등 20대에서 80대 원로작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이번 정기 협회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수 작가 40명의 전통·현대도자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도자재단의 후원으로 '도예가와 함께하는 나의 꿈 나의 희망'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충북지역 아동센터 10곳 300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도예가의 재능 기부로 학생들이 색다른 도예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김기종 한국도예협회장은 "전통과 현대가 한곳에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작가 상호간 작품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13일부터 디지털 교육 콘텐츠 '석신로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석신로드'는 AR을 활용한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다.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10명과 협업해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20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중심 이야기를 구성하고 신기하고 귀여운 AR 콘텐츠로 흥미를 유도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야외정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을 전시하고 있다. '석신로드'는 이 전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석인상 앞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고 카메라로 석인상을 비추면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석신로드'는 4가지의 체험 주제 '인사하기', '함께 놀기', '위로 받기', '함께 쉬기'로 이뤄져 있으며 총 9개의 석상을 체험할 수 있다. MZ세대 인기 일러스트 작가인 '룸룸'과의 컬래버래이션을 진행,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용자들을 콘텐츠 곳곳으로 안내한다. 마련된 다양한 경로를 달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데…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정도형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2023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2023년 송년음악회-노래하라:CANTARE'의 제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가객인 장사익의 협연과 함께 풍성한 우리 음악의 소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변의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노래한 국악관현악곡 '연변목가'를 시작으로 △섬세한 목소리의 정가 조윤영과 함께 '중용', '별빛아래' △테너 전승현이 부르는 한국 가곡 '산촌'과 '마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수록곡으로 유명한 '지금 이 순간'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우륵국악단 상임단원인 판소리 문혜준이 부르는 가슴 아픈 심청의 이야기인 국악관현악 '심청'이 연주된다. 공연은 무료다.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맘때는 유독 미술관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다. 일 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스스로를 문화예술로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민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내년을 또다시 살아갈 희망을 선물하는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 청주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오는 1월 2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원전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를 개최한다. '김복진미술상'은 청주 출신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예술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청주시가 제정한 상이다. 194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영원 작가는 1970년대 중반에 조각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양 조각 양식을 이식, 수용했다. 추상이라는 당시 화단의 경향과는 다르게 사실적인 인체조각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50여 년 가까이 추구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인간', '실존' 그리고 '명상예술'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전시는 △사실주의 조각 시기(1970년대 중반부터
[충북일보] 제천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감동으로 채울 송년 음악회를 두 차례 준비했다. 우선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열린다.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보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올해로 창단 21년 차의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라스 앙상블, 프로젝트 The Band, 한빛오케스트라의 다양한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 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선사해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음악이 있는 풍경'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전화(645-4997)로 가능하며 좌석 지정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오는 13일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사랑과 희망'을 부제로 1부에서는 아름다운 현대 성가곡 '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국내 무대 처음으로 소개한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가수 아즈나부르(Aznavour)의 '세상끝까지 데려가줘', 2차 세계대전이후 모든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붇돋아 주고자 1956년 발표한 자끄 브렐(Jacques Brel)의 '사랑만 있다면', 폴 라드미로(Paul Ladmirault)의 '뱃사공' 등 현대 프랑스 명곡들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 클래식 명곡과 성탄을 축하하는 프랑스 전통 캐롤 '잠자는 아기예수',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과 한국 곡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900여 명이 참여항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043-229-2613)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목소리는 강렬했고 몸짓은 흥겨웠으며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김소현·홍지민·소냐. 자타공인 뮤지컬 최고 디바 3명이 청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회로 나뉘어 열린 '3 DIVA 콘서트(쓰리 디바 콘서트)'는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본보 주최로 열렸다. 3명의 디바는 관객들의 묵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지노밴드의 '크리스마스 overture(오버츄어)'로 시작됐다. '울면 안돼' 등 캐롤 메들리는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앙상블 꾼남꾼녀와 음악감독 진정훈의 무대가 공연의 템포를 높여갔다. 세곡이 끝나고 '쓰리 디바의 막내' 소냐가 무대에 올랐다. 소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페임', 'One night only(원 나잇 온리)'를 열창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둘째' 김소현이 'Think of me(띵크 오브 미)'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맑고 깔끔한 목소리와 기교가 적절히 어우러진 고음에 관객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관객들의 몰입은 다음 무대에서도 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인 'Now We are Free'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 등으로 차별과 편견의 벽을 부수자는 운동이다. 충주시 최초로 배리어 프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모사업인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사업'에 충주문화회관이 선정돼 마련됐다. 'Now We are Free'는 충주의 상징인 우륵이 신라로 투항하기 이틀 전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극이다. 우륵이 작곡한 '하현도드리'는 물론 정가, 북청사자놀음, 택견, 궁중연희, 태권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녹여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예고영상, 점자 프로그램북, 전통악기 터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도우미 스텝 등을 배치하고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양호정 교수를 초빙해 '접근성 공연을 위한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이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는 충주시 장애인에게 배리어프리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충북일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5개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그려낸 그림과 포스터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됐다. 세종시는 오는 15일까지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공동으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은 지난 1996년 9월 창설된 국제기구다. 지난 2013년부터 지역문화와 자연을 주제로 청소년 그림공모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올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그림과 포스터 등 70점이다. 그림을 통해 동북아 5개국의 특색 있는 문화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개청 20주년과 증평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4천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평양예술단 공연'이 6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군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와 증평농협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다. 이날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공연 중인 음악과 무용작품을 그대로 재현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조한국, 노하영 등 초대가수의 무대도 함께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증평역 개통 100주년과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대한가수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일상에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 콘서트'는 평소 문화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가 주민과 만나는 대한가수협회만의 특별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 출연진은 송대관, 정훈희, 박상민, 서지오, 양지원 등으로 짜였다. 사회는 김재롱이 맡는다. 관람료는 없으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군민이 희망 콘서트를 관람하며 문화를 향유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예술공장 두레가 7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새벽에서 연극 '산막집 돌각시'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재)충북문화재단의 '2023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우진교통과 ㈜휴먼씨가 후원했다. 연극 '산막집 돌각시'는 산으로 사방이 막혀있는 산막골의 마지막 집인 산막집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소박하고 가슴 뭉클한 일상을 그린 창작극이다. 50년 동안 석공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 산할매, 산할매가 꽃그늘 아래서 데려다 키운 천진난만한 찔레, 노견 개나리가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활기가 펼쳐진다. 산할매는 찔레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한글 공부를 시작하고 산 밖으로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산할매가 집을 비운 어느 날 예기치 못한 폭설에 찔레는 산 속에 고립되고 마는데…. 이 작품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한편,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세상살이 속에서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좋은 따뜻한 연극이라고 극단 관계자는 귀띔했다. 작·연출은 김인경, 작·편곡·연주는 김강곤과 감성밴드 파인트리, 기획에는 김창
[충북일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담은 다양한 공연이 충북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4회 정기연주회이자 김경희 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를 연다. 이번 음악회로 청주시민을 처음 만나게 되는 김 지휘자는 설득력 있는 예술적 표현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감동의 무대를 기획한다는 평이다. 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의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선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는 임지영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라단조'를 협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처음 만나는 자리가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청주시립교향악단을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중심에 서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향악단이 청주시민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6일부터 18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청주미술협회 원로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충북갤러리의 2023년 하반기 여덟 번째 대관 전시기도 한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한다. 협회 회원 중 굴곡진 시대를 관통하며 청주미술을 견인해 왔던 70세 이상 원로작가들의 시대를 초월한 의미를 지닌 작품을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과 그에 따른 열망을 일깨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주미술협회'는 충북권 각 미술협회 지부의 모태가 되는 곳으로 6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52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총 46명(경노현, 권영순, 김광련, 김동연, 김수민, 김영순, 김은초, 김재관, 김정숙, 김종명, 김홍열, 김희숙, 남서길, 박원희, 박인숙, 박종순, 박향옥, 서용부, 서지원, 송형헌, 신경휴, 신영숙, 신영순, 신영식, 신종순, 양응환, 우정자, 원서연, 윤덕자, 윤민자, 이돈희, 이상미, 이세훈, 이창림, 임문숙, 임숙자, 정미영, 조미형, 조태섭, 지숙자, 최명자, 한영희, 허영옥, 홍병학,…
[충북일보] '2023 베라루체와 함께하는 오페라의 밤 공연'이 오는 9일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 공연은 제천 지역 출신의 해외 유학 및 활동가로 활약하는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한 '베라루체 오페라단'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이태리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음악인들에 의해 기획되고 지역 출신의 성악가들이 활약한다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으며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의 즐거움 선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김성은, 김하은, 천명선, 이하늘, 테너 백인태 외 창단에 합류한 단원들이다. 제천시와 단양군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에게 무료로 입장권을 제공하며 제천고 출신의 블룸이엔티 신윤균 CP의 합류로 공연에 더 많은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 CP는 재경 제천·단양경제인연합회와 재경 제천중고총동문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제천향우회가 발간한 향우지 '의림지'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큰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재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는 우리나라 전통 복식인 한복 패션쇼의 예술감독으로 국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만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 단체로 대한민국 대표 장애 예술단체다. 장애 예술인들의 자립을 위해 2003년 창단 후 20년간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 공연은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제천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하는 한편, 단절된 사회 속에서 문화 소외계층과의 상호 소통으로 지역 사회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해 온 한빛예술단원들이 시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 곳곳에 배려와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 온 만큼 제천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지역 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꼭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 석 무료로 4일부터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네이버 폼, 전화접수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새활용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 종합시설이자 중심기구로 자원의 재생과 공유를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와 업사이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체험·교육·전시·홍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 시민문화 확산과 산업지원, 정책 발굴의 역할을 펼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새활용공예비엔날레'를 주제로 새활용공예품 공모전 수상작과 새활용 공예 아이디어 발굴 제작 지원프로그램 입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새활용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하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2023 새활용공예비엔날레는 새활용공예품에 대한 기획전시회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뒤를 이어 개막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새활용공예란 새활용과 공예를 통합한 개념이다.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이야기·쓰임새를 더하여 물건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새활용의 개념에 쓸모와 아름다움을 갖춘 생활물품을 제작하는 공예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지난 8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 새활용공예품…
[충북일보] 단양 군립 다누리도서관이 11월 문화공연으로 '호두까기 인형의 비밀' 인형극 공연을 지난 29일에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역 내 어린이집 7개소 13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인형극은 명작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줬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공연은 고사리 같은 어린이들의 박수와 호응을 끌어내며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12월 문화공연으로 다누리도서관에서는 5일 오후 7시 '종이 아빠' 블랙라이트 공연과 오는 19일 오후 7시 책 읽어주는 마술사의 '꿈을 파는 가게 : 선물상점' 마술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포도서관에서는 오는 7일 오전 10시50분 지역 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무지개 물고기' 샌드아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숙미 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그림책과 동화책을 각색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월 1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2023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단 12주년을 기념한 이번 연주회는 14명의 강사진의 가르침 속에 성장한 56명 단원들의 올 한해를 음악으로 돌아보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 단원들의 특별 협연이 예고돼 있어 더 빛나는 음악의 밤이 될 예정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를 위해 기꺼이 달려온 졸업단원들은 한예종에 재학 중인 변상훈 군과 가천대에 재학 중인 김지연 양이다. 이날 연주회는 멘델스존의 '심포니 4번 이탈리안'을 시작으로 한윤옥 소프라노와의 협연 무대, 마이클잭슨 헌정곡을 선보인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와 정기후원 등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동부창고 홈페이지나 전화(043-715-6962)로 확인 할 수 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좋은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는 선배 단원들의 무대는 물론 전문 성악가와의 협연까지, 미래 예술 꿈나무인 단원들이 들려줄 선율이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이날 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그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