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시 '달콤한 상상, 스위트 원더랜드'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달콤한 상상과 꿈이 실현되는 즐거운 우리집'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또링, 엄지, 정승연, 드로잉페이퍼 등 일러스트 작가 4명이 참여해 우리 주변의 음식, 동물 등을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종이로 만든 거대한 설치 작품과 홈파티를 연상케 하는 공간은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유쾌한 경험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운영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엽서·다이어리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3일부터 18일까지 20% 특별 할인가로 제공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달콤 간식 상자'를 받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입장권은 5천 원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세종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시실 입구부터 로비까지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따뜻해지는 봄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부터 제천시의 다양한 장소에서 2024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어디든 예술로'를 추진한다. 이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어디든 예술로'는 지역예술인 및 거리 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제천시민들에게는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에서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년 차에 접어드는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는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신생 버스커를 발굴해 지역에서 거리 예술 문화를 보급하고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지, 원도심, 야외공연장, 전통시장 등 어디든 시민들이 함께하는 곳으로 찾아갈 예정이며 장르에 구분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마술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제천문화재단은 버스킹 무대를 개최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거리 공연이 가능한 예술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c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월 18일까지 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주관하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23년 12월 수자원과 백두대간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충북 등 중부내륙연계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가가 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중부내륙 연계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충주시가 3전 4기의 값진 도전 끝에 작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됐음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 음악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을 비롯한 6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는 △중부내륙특별법 및 문화도시 홍보영상 △기념사 △축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2부 문화공연은 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아리랑'을 시작으로 △피아노 김현혜 협연으로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소리꾼 조엘라의 뮤지컬 서편제 OST '살다보면', '당부' △김인수의 모듬북 협주곡 '타(打)' △국악관현악 '축제' 등으로 이뤄졌다. 조길형 시장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문화도시 선정은 충주시에 큰 영광"이라며 "충주가 문화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이 체험관 전시동(관성관)에서 '성심ː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하반기 정규강좌 수료생들의 작품과 지도 강사들의 역량을 담은 개인 작품을 모아서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무형 분야를 제외하고 유형의 결실물을 보인 목공예, 염색 규방공예, 다도 꽃차, 초경공예 강좌의 작품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등 지도 강사들의 개인 작품도 전시한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매년 상하반기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전통문화 친화성 강화와 계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생생한 역사 현장을 기록한 '21회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21회를 맞는 보도사진전에서는 충북사진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열정으로 담아낸 120여 점의 보도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월별 기록과 기획, 스포츠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참혹했던 현장과 구조 활동, 희생자를 추모하고 슬픔을 함께 나눈 국민들의 모습 등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충북사진기자회는 오진영 회장(충청매일 부장)과 김용수(충북일보 부국장)·김용빈(뉴스1 기자)·천경환(연합뉴스 기자)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명예회원으로 김운기·구연길·우상대·송석민·김대중·전경삼·김대진·육성준·유현덕·노승혁·임동빈·김태훈·인진연·배훈식·권보람씨 등 전·현직 기자가 있다. 오진영 회장은 "충북의 모습과 사건·사고, 충북을 찾은 인사 등 소중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의 기록자로서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다. 춥고 긴 겨울의 끝자락, 충북도민의 감성을 녹여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90회 기획연주회 '내 마음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정병휘 객원지휘자가 이번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정 지휘자와 청주시향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이날 시트라우스 2세 서곡 '박쥐'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차이콥스키 '예프게니 오네긴 폴로네이즈',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 지휘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향, 울산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 대한민국 유수의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며 신진지휘자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청주시립교향악과의 호흡을 통해 감성 짙은 클래식 음악을 청주시민에게 선사해 잊지 못할 겨울밤의 연주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의연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 소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출신인 그는 세계 유수의 콩쿨 우승 등을 차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홍 바이올리니스트는 왁스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 1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77회 정기연주회 '2024 청주합창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립합창단과 지역 합창단 등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대축제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이영석)의 '거룩하시다(SANCTUS)', '거문도 뱃노래'를 시작으로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이 '들국화', '음악을 위하여' △비바합창단(지휘 배하순)이 '남촌', '내맘의 강물'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박영진)가 '서툰고백', '마중' △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이 '목련화',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보였다. 초중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전선하)은 '경복궁 타령', '한강수 타령', '아리랑'을 노래했다. 어린이 성악가들은 한복 차림으로 노래하고 부채춤 등 한국무용을 같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를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이 시립무용단의 춤사위와 함께 'In the Mood'를 선보이고,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연합합창으로 '우리'를 그랜드 하모니로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200여 명의 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화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는 가야금 연주자 최진 음악과 교수가 '19회 피렌체 국제뮤직&아트 페스티벌(INTERNATIONAL MUSIC & ARTS FESTIVAL)' 한국명예위원으로 초청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피렌체와 한국이 음악과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서양음악, 한국전통음악, k-연극, 연구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피렌체국제아트엑스포이다. 최 교수는 2일 이탈리아 피렌체 베끼오 궁전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한국전통문화대공연(5일)에서 한국 대표로 독주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초청받아 활동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이은정 작가의 19번째 개인전 '여성가계도'를 다음 달 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진작을 위한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한 집안의 가계도를 여성 중심으로 다시 그려내고 있다. 사회적 통념상 가계도에는 남성의 성씨만을 기록해 여성은 이름조차 없는데, 한 집안의 가계도를 여성 중심의 초상화로 기록한다. 이를 통해 3, 4대에 걸친 여성의 유전적 유사성을 드러내고 가계도에 기록되지 않은 이면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한 집안의 가계도를 보면 사회적 통념에서 소외된 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여성의 초상화를 통해 가계도에 기록되지 않은 유전적 요소를 살펴보면서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회고해 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 작가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며칠 비교적 훈기 띈 날씨를 보였지만 다시금 시작된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런 때에는 무리하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게 어떨까. 이번 주말 즐길 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충북갤러리 '고은진&김경원 2인전' 진한 초록색이 깊게 덧대어져 있고 질감(texture)이 느껴지는 회색빛이 틈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추상화인가 하고 들여다본 작업은 놀랍게도 가죽과 도자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명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하다. 한 사람의 호흡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그것 또한 예상에서 빗나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정기대관 네 번째 전시로 고은진&김경원 2인전 '도가思像(사상)'을 준비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열리는 '도가思像(사상)'은 도자와 가죽이라는 두 가지 물성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화와 절충의 미를 소재로 한 평면과 입체, 설치 작품 등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은진 작가는 "가죽은 부드럽고 가벼워 터치하면 온기를 전하듯 손에 닿는 순간 감성을 자극한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충북일보] 지난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청주시립예술단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14개), 합창단(7개), 국악단(9개), 무용단(7개)의 작품과 자체 기획(야외공연)·공동 주최(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 작품 5개를 포함해 총 42개의 작품을 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53회 선보일 예정이다. ◇일상 속 시민에게 다가가는 야외공연 지난해 2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으며 인기리에 공연된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는 올해도 청주시민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3일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주시립예술단은 총 4회의 야외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배달 서비스다. 4개 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은 △5월 오창호수공원 '호수 음악회' △6월 상당산성 '숲속 콘서트' △9월 오송호수공원 '호러 in 스크린 Music' △10월 무심천 체육공원 '상생 콘서트' 등 시민과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을 준비하고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1462 1층. 이곳에는 전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을 응원하는 갤러리가 숨어있다. 그 주인공은 갤러리 '소구무지(SOGUMUJI)'다. 이 갤러리는 설치미술가인 박계훈(58) 작가가 젊은 미술인들의 전시기회 확대를 위해 개관한 곳으로, 박 작가는 운천동 마을공원 옆 주택 1층 30평 규모를 스테인리스를 이용해 모던한 스타일로 리모델링 했다. '소구무지'라는 이름은 박 작가의 고향인 단양 마을 뒷산의 이름에서 따 왔다. 이 뒷산은 소금 항아리 두 개와 물 항아리 한 개가 묻혀 있다는 전설 때문에 소구무지라고 불렸다고 한다. 갤러리 명칭을 정한데는 소금이 생존에 있어 중요한 만큼 척박한 지역 미술 현장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도 들어있다. 박 작가는 'WABA 프로젝트 3'라는 방식으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WABA(When Attitudes Become Art)는 독일 큐레이터 하랄드 제만이 쿤스트할레 베른에서 열었던 전시 '태도가 방식이 될 때(When Attitudes Become Ways)'에서 가져왔다. 이 전시에서 태도는 이전 체제와 규칙에 대한 비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지역 예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무료 전시대관 기간은 2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다. 모두 5회(1회당 4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대관 신청은 세종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개인·단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다.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시담당자(ryder1981@korea.kr)에게 제출하거나 세종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도서관 콘텐츠와 연관성, 창의적인 예술성, 관람객 기대 효과성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16일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정보서비스팀 전시담당(☏044-301-4333)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63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일 100일을 앞두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도민체전 추진위원회 구성을 알리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진천화랑관에서 열리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초대 뮤지션으로는 가수 인순이와 첼리스트 조윤경, 팝소프라노 한아름, 타악 그룹 판타지, 진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대중 가요와 클래식, 국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거위의 꿈 △친구여 등을 노래하며, 첼리스트 조윤경이 △돌아와요 부산항에 △The Phantom of the Opera를, 팝 소프라노 한아름이 △챔피언 등의 무대를 꾸민다. 진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경기병서곡 △신세계 교향곡 제9번 4악장 외에도 타악 그룹 판타지의 △사물놀이 신모듬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아이패드, 아이팟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 첫 기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2024년 첫 번째 연주회가 2월 7일 오후 7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 기획연주회는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23.12.26) 및 충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시민들이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는 의미의 축하연주회로 진행된다. 정도형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국악관현악 '아리랑'을 시작으로 △우륵국악단 상임단원 김현혜의 피아노 협연으로 강상구 작곡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MBN 의 준 우승자이자 판라드(판소리+발라드)라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우리 음악을 알려온 소리꾼 조엘라의 목소리로 뮤지컬 서편제 OST '살다보면·당부' △강렬하지만 섬세한 테크닉의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김인수의 '모듬북협주곡 타(打)'가 연주된다. 마지막 곡인 신명나는 국악관현악 '축제'를 통해 우륵국악단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소리의 화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원문화권의 중심도시 충주를 중심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을 통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2024년의 행보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예매 없이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충북일보]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높게 쌓인 눈이 야외 활동을 부담스러운 시기다. 이럴 때는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게 제격이다. 추운 겨울 마음의 온도를 올려줄 열정적인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세종 도심을 물들인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는 신년기획공연 '빈 소년 합창단: ON STAGE'가 오른다. 빈 소년 합창단은 지난 1498년 창단된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다. 526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수많은 클래식 거장들이 소년 시기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 이들의 이름을 따 4팀으로 구성된 재능 있는 소년들이 매년 10주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의 노래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대구를 시작으로 울산(20일), 통영(21일), 서울(23~24일), 세종(26일), 춘천(27일) 등지에서 순회 공연 중이다. 세종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 하나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가곡, 왈츠, 대중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 곡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지난 11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편성을 알렸다. 23일 도립교향악단에 따르면 1년 동안 △총 9회의 정기연주회 △제천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주회 △제천 배론성지 기획 연주회 △충북 전역 구석구석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연주 계획에서는 화려한 협연 라인업이 눈에 띈다. 기악 분야에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전임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17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출연한다. 피아노 분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이진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김규연,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의 협연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성악은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 주역 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이명주,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과 같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 연주회도 3회(청주·옥천) 진행한다. 미래의 재능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인 'side by side'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22일 2024년 청주시립미술관 본관과 분관 3개관의 운영 방향과 전시·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립미술관은 '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를 기획했다. 연간 전시 흐름에 따라 4개 관의 주요 전시를 소개한다. ◇프랑스 프락(FRAC) 소장품 특별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와 협력해 두 기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프락(Fonds regionaux d'art contemporain)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의 협력으로 1982년 설립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23개의 프락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 작품 3만5천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기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구의 현대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Ⅰ―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통합…
[충북일보] 이번 주에는 팍팍한 일상에 사랑의 의미와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는 전시·공연이 마련돼 있다. 사진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인 이재복 작가의 새 사진전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 사진전 '즐거운 나의 집'은 23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재복 작가는 "사진기를 들고 처음 찍어본 피사체는 집, 가족, 나의 일상"이라며 "이들 소재에 관한 사진은 매체가 처음 발명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았던 장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가족애가 예술 작품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유명한 사진작가 롤랑바르트는 어머니의 사진을 통해 '밝은 방'이라는 책을 집필했고, 국내 사진 책 베스트셀러인 '윤미네 집'에서도 아버지가 딸의 일상을 꾸준하게 바라보며 특별한 가족애를 표현하는 등 비슷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나를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게 예술적 행위의 기본이라 하는데, 나와 가장 많은 연결점을 갖고 있는 집과 가족이야말로 가장 나다운 사진의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여가 시간을 만들어 여행을 다니며…
[충북일보] 증평군 김득신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달 29일까지 문학적 풍미를 담은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돌누리수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詩)와 함께하는 네 번째 돌누리 햇돌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석 애호가들이 수집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와 어우러진 양질의 수석 작품은 저마다 삼라만상을 반영해 관람자들에게 자연을 느끼는 여유와 심미안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증평군 수석전시회 개막식 1 - 증평 돌누리수석회는 지난 20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시와함께하는 네번째 돌누리 햇돌이야기'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 수석전시회 개막식 3 - 증평 돌누리수석회는 지난 20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시와함께하는 네번째 돌누리 햇돌이야기'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 수석전시회 개막식2 - 증평 돌누리수석회는 지난 20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시와함께하는 네번째 돌누리 햇돌이야기'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증평군 문학적 풍미 담은 수석전시
[충북일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충청지역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준비돼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신년 기획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인 위찬주 지휘자 겸 비올리스트가 지휘를 맡는다.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Op. 47,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No.5,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48 등 다양한 클래식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오스트리아 빈과 그라츠 음대, 독일 하노버 음대를 모두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는 마리아카날스 국제콩쿠르 듀오 부문 1위, 티보바르가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개성있고 기민한 음색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으로 창단된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KCO)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챔버오케스라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전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연주기록 750회(해외 초청연주 142회)를 자랑하는 한국…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제27회 중원조각회전'을 오는 27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원조각회에는 교원대 미술교육과 석·박사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미술 교사, 미술교육 전문가, 지역 전문 작가 등이 1997년부터 27년째 조각을 통해 삶의 모습을 담아오고 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1층 로비에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전설' 시리즈 전시회를 마련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지은 작가의 독창적인 그림책인 '팥빙수의 전설', '수박의 전설', '친구의 전설' 등 3개 시리즈를 다룬다. 특히 그림책 곳곳에 숨겨진 장면, 그림책에 담기지 않은 B컷과 책에서 만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 전설 시리즈 그림책 속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다. 그림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내가 직접 그려보는 호랑이 캐릭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박영신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에게 책 속의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독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묵향의 진한 감동이 담긴 문인화와 추운 겨울 보는 것만으로도 온기를 전해줄 희귀 화목난로 등 충북도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새로운 전시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17일 2024년도 상반기 세 번째 대관전으로 '오근석 문인화전-죽림현운(竹林玄韻)'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평면 수묵화와 사군자 묵죽 등 오근석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형 평면 수묵화는 전통 문인화의 기법을 탈피하고 현대적 구상 요소를 담아낸 점, 사군자 묵죽은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이 감상 포인트라고 충북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 깃든 작가의 묵(墨) 세계를 경험하고 문인화를 통해 작가가 담고 싶었던 삶에 대한 정신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전시작 중 '죽림현운(竹林玄韻)'을 보면 작품 속 진함과 옅음, 강함과 여림, 선명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거닐며 산책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오 작가는 "수묵의 필(筆) 선이 갖는 직관적 체험은 사람에게 있어서 그 전달력이 무척이나 깊고 효과가 크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이어 "변함없는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2월 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새로운 봄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2024 청주합창대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주지역 합창단과 청주시립합창단 등 청주의 6개 합창단 200여 명이 출연하는 그랜드 하모니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공연에 참가하는 합창단은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이영석)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 △비바합창단(지휘 배하순)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박영진) △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전선하)이다. 이날 무대는 최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청주남성합창단의 '거룩하시다(SANCTUS)', '거문도 뱃노래'로 막을 올린다. 이어 고운소리합창단이 '들국화(해금 조한결)', '음악을 위하여', 비바합창단이 '남촌', '내맘의 강물', 청주레이디싱어즈가 '서툰고백', '마중'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랜드합창단이 '목련화', '풍문으로 들었소',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이 '경복궁 타령', '한강수 타령'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고, 청주시립합창단(지휘 이민영)이 대미를 장식한다. 시립합창단은 'I'm gonna sing till the s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