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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추진사업 '숨통'

청주시의회, 현물출자 토지매입 의결

  • 웹출고시간2010.12.02 19:0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한 청주시의 현물출자 토지 매입의 건이 청주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사업 추진이 잠시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

청주시의회는 2일 오전 재정경제위원회를 열고 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현물 출자한 흥덕구 가경동 상업용지 1천여㎡를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재경위 의원들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방만한 운영과 부진한 사업추진 등을 지적했으나, 당장 현금 출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 개발사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승인했다.

의원들은 그러면서 "산업단지개발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차입금이 벌써 7억원에 달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개발 지연으로 고통 받는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검증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총체적인 사업검토도 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일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현물출자 토지를 20억원에 매입하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부결됐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청주시와 산업은행, (주)대우건설, (주)신영 등 7개 업체가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주)청주테크노폴리스는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자금 대부분을 소진하는 등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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