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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차원 지방은행 설립 필요하다

지역 경제계 금융산업발전협의회 구성
'지방은행 설립' 대선 의제화 적극 추진

  • 웹출고시간2012.07.26 20:22: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지역 유관 기관단체와 경제계 인사,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충북지역금융산업발전협의회가 충북 차원의 지역은행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24일자 5면>

충북지역금융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과 관련, 26일 모임을 갖고 "지역주권을 확립하고, 과거 충북은행으로 훼손된 충북인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한편, 무너진 지역금융산업을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충북차원의 지역은행 설립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대전광역시가 제안해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에 충북지역이 참여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충청권행정협의와 충청권 경제포럼 등을 통해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건의 형식으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대선 의제화 하는 것은 충북차원의 참여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신 '지역은행 설립과 지원'으로 성격과 내용을 변경, 전국 차원의 공조협력으로 대선 의제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어 충북차원의 지역은행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론화가 이뤄져 충북도민의 공감대부터 형성해야 한다며 8월 중순께 첫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충북전역으로 확산시켜 충북도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키로 했다.

한편 충북지역금융산업발전협의회는 이상훈 충북경제포럼 대표와 오흥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영기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황신모 충북경실련 공동대표,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정삼철 충북발전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장, 송재구 충청북도 생활경제과장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지역금융산업발전협의은 충북경실련에 사무국을 두고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해 충북지역의 금융산업 발전과 지역은행 설립 추진을 적극 모색하고, 대선의제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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