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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국감 때 손인석 증인 채택"

4일 청주지검서 기자회견 "국민 앞에서 진술 듣겠다"

  • 웹출고시간2012.10.04 19:1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일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민주통합당 양승조(충남 천안시갑) 의원이 각종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관련, 의혹을 폭로한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손모(41·구속중)씨를 접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태훈기자
국정감사 기간 중에 전 새누리당 청년위원장 손인석(41) 씨가 증인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양승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청주지방검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 씨가 제기한 새누리당의 투표 방해 및 금품 살포 의혹 등과 관련, "국정감사 때 손 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민 앞에서 진술을 듣겠다"고 했다.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불법선거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양 의원은 이날 오후 4시께 청주지검을 방문, 손 씨를 15분가량 면담한 뒤 검찰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구속되기 직전 작성한 자필 진술서에서 새누리당이 지난해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유권자 투표 참여를 방해했고, 2010년 6·2 지방선거 때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지방의원 후보 7∼8명에게 금품을 돌렸고, 손 씨 자신도 정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손 씨와의 면담에서 그가 앞서 제기한 3가지 내용에 대해 '사실이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유권자 투표를 방해한 '창원터널 디도스 사건'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의 근본질서를 유린한 행위"라고 규정한 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파 차원에서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과 항의가 뒤따를 것"이라며 "재정신청 등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며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내주 10일께 손씨가 갇혀 있는 청주교도소를 방문, 손씨를 다시 만나볼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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