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은행권 횡령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시중은행, 상호금융, 지방은행을 가리지 않는 횡령 사건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금융권 주의와 방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대출 횡령사고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투자금융부서 직원의 총 562억 원 횡령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도 최근 3년 새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지역 농협 등에서 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금감원이 지난해 11월 국내 은행 내부 통제 혁신 방안 등을 도입했지만 사실상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방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특수은행, 인터넷 은행에서도 횡령사고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지방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 14곳 중 10곳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사고는 2018년부터 2022년 5년간 83건이 발생했으며, 평균 16.6건으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은행권 연도별 사고 건수와 금액은 △2018년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밑그림이 나오면 정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도는 3일 대전에서 카이스트(KAIST),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 관계자를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한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는 오는 10일 열린다. 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비 4억원은 도와 청주시가 분담한다. 도는 용역을 통해 K-바이오 스퀘어에 들어서는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와 예산을 검토한다. 창업 입주 공간,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천600명 수용 기숙사 등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용지를 산업·지원 시설이 둥지를 틀 수 있는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등 단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상업·금융·주거 공간 등이 포함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오송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한다. 도는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예타 보고서 수준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최대한 이른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