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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6 20:01:39
  • 최종수정2014.12.16 20:01:39
충북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충북도축구협회는 오늘 17일 충북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 창단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관단체와 기업체, 도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주식회사 또는 협동조합 형태의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기로 윤곽을 잡았다.

민간구단이 될 팀의 명칭은'충북FC'로 잠정 결정했다.

주경기장은 청주종합경기장을 사용하며 충북축구협회장을 명예직 구단주로 대표이사와 사무국이 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충북프로축구단 창단에 따른 자금 부분은 프로축구단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15~20억원, 충청북도교육청이 5~10억원 등을 지원하고, 기업체와 도민주 등으로 모두 100억원 내외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축구경기장은 청주종합경기장을 보수해 주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 청주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구장의 경우 육상 2종 공인을 유지하면서 프로축구 권장 규격 68x105M를 확보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내년 충북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종합경기장 개보수 계획이 있는 청주시에 공문을 통해 규격 확보를 요청하는 등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합경기장 동쪽 벽을 철거하고 현재 축구장 내에 있는 육상 멀리뛰기 장을 옮겨 시설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로축구 창단추진협의회는 "협의회가 추진한 창단제안에 충북도와 청주시, 도교육청 등 지자체와 기관들의 기본적인 동의가 가장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와 기관들이 민간 프로축구단 창단에 동의하면 현재 추진협의회는 '창단 제안서'를 만들어 제출하고 해산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축구협회는 내년 초 본격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년여 준비 후, 빠르면 2016년 K리그 챌린지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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