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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제 식구 감싸기' 논란…지역사회 반발 고조

충북참여연대 "도의회 윤리특위 다시 구성하라"

  • 웹출고시간2015.05.07 16:04:31
  • 최종수정2015.05.07 16:04:31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박한범(옥천1)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처분이 사실상 없던데 따른 결과다.

윤리특위에 대한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숙애(비례)·연철흠(청주9)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직을 반납한데 이어 최근 시민단체의 반발도 고조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성명을 통해 "최광옥(청주4) 윤리특위 위원장과 박한범(옥천1) 운영위원장은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무원과의 술자리에서 추태로 물의를 빚은 박 의원에 대해 도의회 윤리특위는 사적 영역이라며 징계할 수 없다고 결론냈다"며 "문제가 생길 때 엄격하고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는 말은 '빛 놓은 개살구'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10대 도의회는 출범 직후부터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며 새누리당이 원 구성을 독식했다"며 "합리적인 토론과 민주적 합의 없이 표 대결로 몰고 가 지역발전을 무력화하더니 이번에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꼬집었다.

충북참여연대는 "대화와 타협, 소통과 상생을 중요시 해야 할 도의회가 불통과 밀어붙이기의 상징이 돼버렸다"며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충북도의회는 도민 앞에 공개 사과하고, 윤리특위를 다시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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