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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를 움직인다 - 오경근 아시아나 청주지점장

"노선 증설 등 청주공항 활성화 앞장"

  • 웹출고시간2009.03.08 19:0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난 해 심각한 경제불황속에 산업 전 부문이 위축됐지만 오히려 승객이 늘고 성장한 기업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그 주인공. 아시아나는 지난해 매출액이 4조2천615억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16.7%(6천110억원)가 증가했다. 여기에다 아시아나는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주국제공항에 자리잡은 아시아나 청주지점. 오경근지점장(48)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비전과 청주지점의 사회공헌활동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 'ATW(Air Transport World)'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의미를 설명해주시죠.

-'올해의 항공사'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1개의 항공사만 선정해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 수상 경쟁 등으로 정평이 나있는 권위있는 상입니다. 모든 항공사들이 이 상을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선망하며 수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로는 아시아나가 처음으로 창사 21년만에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역대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항공사들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던 대형 항공사들로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을 비롯해 ANA, 캐세이퍼시픽항공, JAL 등 4개 항공사가 받은바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창립 이후 지금까지 21년간 줄곧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하에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경주하여 그간 국내외 전문기관의 항공사 평가에서 최고 반열의 항공사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경제불황에 따라 지난 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후퇴하는 가운데도 아시아나 청주지점의 여객실적등은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성과를 정리해 주시죠.

-지난 해 청주-제주(왕복)간 승객수송은 34만3천680명으로 좌석공급 대비 76.6%의 실적입니다. 지난 2007년의 경우는 34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34만명은 경기불황등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2월 탑승률이 80%대에 육박하는 등 분위기가 더욱 호전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주-북경간 탑승은 지난 2007년 3천327명에서 2008년 1만4천명으로 4배가 늘었지만 지난 1월 운항이 중단돼 아쉬움이 큽니다. 아시아나항공 전체로 볼 경우 지난 해 매출액은 4조2천615억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16.7%(6천110억원)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환율급등과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회공헌 활동과 창조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기업입니다. 이에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아시아나 청주지점은 지난 해 탑승수속을 위한 탑승구 방송 품질 향상을 목표로 실시한 공항 탑승수속 안내 방송 컨테스트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아시아나 청주지점은 지난해 10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충북대학교병원 소아암협회)와 자원봉사 협약을 맺고 작지만 월 1회 충북대학교 소아암병동 어린이 대상 생일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정화활동으로 공항주변 및 등산로 및 하천주변 쓰레기 줍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선정한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부문(민간기업)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노력, 인재개발노력, 산업재해예방, 국가경제 및 사회공헌도, 최고경영자 경영철학등의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창조경영인 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만족하지않고 앞으로도 노사협력과 창조경영에 앞장설 것 입니다.

지난주 청주공항의 민영화가 확정됐습니다. 인프라 확충, 국제노선 개설등을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가 지역의 현안입니다. 노선 다변화 등 아시아나 차원의 대책이 있으신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선의 다변화등은 항공사는 물론 지자체, 공항공사등 모두가 노력해야 할 과제입니다. 경기침체가 발목을 잡고있지만 곧 호전돼 항공노선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시아나는 본사차원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선확충등을 심도있게 진행할 것입니다. 공항민영화와 관계없이 저희 아시아나는 조금도 불편없는 승객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되겠습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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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