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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가득… 첼리스트 이한성과 친구들 '우정 음악회'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공연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신재령씨 무대 등

  • 웹출고시간2024.09.08 14:44:24
  • 최종수정2024.09.08 14:44:24

지난 6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우정 음악회에서 이한성(왼쪽) 첼리스트와 신재령 피아니스트가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나눔을 교집합으로 모인 청년예술가들의 진한 우정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6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첼리스트 이한성과 친구들의 우정 음악회-나를 돌아보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문화재단의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의 일환으로, 특히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로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는 첼리스트 이한성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신재령·백하연, 플루티스트 이정윤, 소프라노 김효주 등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랑의 찬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 비교적 가볍고 짧으면서 대중적인 곡을 선택해 장애인 관람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높이는 데 마음을 기울였다.

특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신재령씨의 무대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신 피아니스트는 "시각장애인용 악보를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아 유튜브 음원을 귀로 듣고 하나하나 연주로 익히며 호흡을 맞춰왔다"며 "이번 공연 제목 그대로 함께한 이들과의 '우정'이 있었기에 연주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중견 무용가 강민호씨의 특별 출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간으로 꾸려졌다.

지난 2022년부터 청주시장애인복지회관, 혜원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온 이들은 "예술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들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지 늘 잊지 않으려 한다"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주'로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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