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30일 31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농업인 지원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지만, 피해보상제도인 정부의 재해복구비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기준이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정부에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관한 인식 제고 및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재배 기술 개발, 이상기후 농작물 피해의 현실적인 재해복구비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범위와 정부의 보험지원 확대를 촉구했다.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정옥 의원은 "작물 수확량 감소로 인해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농촌 경제활동이 위축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촌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최근 군내 기업체 16곳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지난 24·29·30일 이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민생안정에 관한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경제활동의 주체를 만나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현장 탐방이다. 황 군수가 찾은 기업은 옥천읍 서부기업인 협의회 소속 11곳과 동이면에 있는 5곳이다. 기업 대표들은 인력난으로 직원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채용 등 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군은 충북도립대학교와 연계한 지역 인재 채용과 K-유학생(2024년 충북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F-2-R) 유치,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으로 인력난을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황 군수는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뮤지컬의 배역을 정할 오디션을 했다. 이 학교는 학생 뮤지컬 중심의 문화 예술 특색 교육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보은의 역사적인 이야기와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삼년산성'과 '동학'을 주제로 뮤지컬을 창작 공연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 뮤지컬공연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부터 무대 소품 제작, 연기, 노래, 안무 연습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디션은 학생들과 함께 작업한 '2024 우리를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뮤지컬 배역 가운데 자신이 맡고 싶은 배역을 정하기 위해 연기와 노래 두 분야로 나눠서 했다. 이 뮤지컬은 학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로 오는 10월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문 교장은 "이번 오디션에서는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 등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학생 스스로 주도성을 갖고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 예술 교육 활동으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김윤기)가 '제24회 영동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신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이 영동 예총에서 주관한 이번 예술제의 무용, 음악, 문학, 연예 1(가요) 부문 한마음 상(1위)을 받았다. 또 연예 2(밴드) 부문에서 성취 상(2위)을, 미술 부문에서 보람상(3위)을 탔다. 한마음 상을 받은 학생들은 충북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에 영동을 대표해 출전한다. 영신중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얻은 성과라고 수상의 의미를 밝혔다. 문학 부문에서 한마음 상을 받은 김은율 학생은 "학업을 병행하며 방과 후에 시 낭송을 연습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가족센터는 오는 12월까지 1인 가구 회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등본상 1인 가구, 가족과 떨어져 사는 1인 가구, 기숙사 생활을 하는 1인 가구 등 20~60대의 군내 거주 1인 가구다. 1인 가구 회원 등록 때 전문 상담사를 통한 상담과 각종 필요한 정보를 받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1인 가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1인 가구 회원 등록은 이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안내문 QR코드, 전화 등으로 할 수 있다. 등록한 회원은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받는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군내 1인 가구는 전체 2만3700 가구의 34% 정도인 8천170여 가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보은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군에 따르면 이날 '꿈이 가득한 보은에서! 함께해요. 우리 세상!'이라는 주재로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 부스, 놀이동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마술쇼, 군 청소년 동아리의 K-POP 댄스, 밴드공연 등으로 꾸민다. 또 군과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군 학부모연합회,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군 가족센터, 군 청년 네트워크, 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모두 17개 기관·단체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솜사탕, 컵 과일, 콜팝, 팝콘 등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 레진 공예, 모루 인형·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타로 상담 등 모두 32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실내·외에서 에어바운스, 에어 슬라이드, 슬라고 잉카, 페달보트,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에어 범퍼카,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운영한다. 군은 민선 8기 들어서 아이들이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여름철에 어린이 물놀
[충북일보] 영동군의 문화와 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레인보우 복합 어울림 센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제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전국 공모에 뽑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체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계산리 557-2번지 일원(영산동 공용주차타워 맞은편)에 전체면적 4천32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이 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1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현재 흙막이 공사와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북카페, 다목적실 등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 배움실, 예술활동실 등 예술공간이 이 센터에 들어선다. 군은 이 센터를 건립하면 지역사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민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이 센터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의 문화적 수요 충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군의 문화예술을 발전하게 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한 향수 호수길을 반쪽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67억 원을 들여 대청호 변인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오대리 옛 나루터~황새터~용댕이(황룡암)~주막 마을을 잇는 왕복 11.2㎞의 향수 호수길을 조성했다. 이 향수 호수길은 준공 1년 4개월 만인 2020년 2월 용댕이(황룡암)~주막마을(2.3㎞) 절개 면에서 낙석이 발생해 안전 사고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군은 2021년 추가 예산을 들여 황새터~용댕이 구간(1㎞)을 보수하고, 국·도비 포함 70억 원을 들여 용댕이~주막마을(1.3㎞) 절개면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도 마쳤다. 그러나 지난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이 구간 안전 검사 용역 결과 보수·보강공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를 토대로 보수·보강공사를 하려 했으나 지형적인 문제로 공사를 하지 못한 채 현재 용댕이 일대 좌우 200m 구간을 폐쇄하고 있다. 차선책으로 이 구간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우회 등산로 개설 등을 모색해보았지만, 급경사 등으로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다. 향수 호수길을 조성하면서 사전 조사 미흡 등으로 예산 낭비와 탐방객들의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24일까지 '2024년 보은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주민사업체를 신규 창업하거나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을 계획하거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한 지역 공동체다. 군은 신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아카데미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7월 말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장 5년 동안 역량 강화, 컨설팅, 법률, 세무, 홍보, 마케팅에 필요한 사업 자금을 최대 1억 1천만 원까지 단계별로 받는다. 지난해 보은양조장(식음)과 민들레 한옥 마을 조합(식음, 체험)이 법인등록·컨설팅·법률·세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043-540-33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주 군 관광정책팀장은 "이번 2024 보은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보은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제15회 옥천 참옻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옥천읍 매동로 209 상계 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옻 판매 등으로 치렀다. 옻의 고장인 군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의 옻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매년 4월 말 참옻 축제를 개최해 왔다.올해는 축제장에서 옻 순 1kg을 평소보다 2천 원 싼 2만3천 원에 판매했다. 옻 순 장아찌, 옻 물, 옻 술, 옻칠 공예품 등 선물하기 좋은 가공 상품도 선보였다. 또 옥천 참옻을 활용한 옻 비빔밥, 옻 무침, 옻 튀김, 옻닭 등 다양한 음식을 마련하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첫날부터 고소한 옻 순과 옻순장아찌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축제 기간 펼친 초대 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우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올해 축제 방문객 수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매년 찾아왔던 1만 명보다 다소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참옻은 자연이 내린 신비로운 선물"이라며 "참옻을 활용한 다양한…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장을 활용한 치유 음식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민정 고시랑 장독대 대표를 초빙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6일까지 4회에 걸쳐 사람의 체질에 맞는 치유 음식 섭취 방법과 김장아찌, 고추장, 전통 손두부, 묵은지 돼지고기 콩 탕 만들기 등으로 진행했다.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4.98점(5점 만점)을 받았으며, 우리 몸에 좋은 발효 장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건강 지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게 군 농기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은희 소장은 "이번 치유 음식 교육이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해 군민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을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민원인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의 낡고 오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국세 관련 증명서 등 122종의 민원 서류를 24시간 발급한다. 군은 군내 14곳에서(군청, 옥천읍, 동이·안남·안내·청성·청산·이원·군서·군북면 행정복지센터, 통합복지센터, 건강보험공단, 군 농기센터, 옥천성모병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발급기는 장애인 편의를 위한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점자 라벨 부착, 청각장애인용 메시지, 화면 확대 기능을 갖췄다. 유영미 군 종합민원과장은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 서류 발급에 불편이 없도록 민원 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29일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친절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서 박종석 두드림 CS 교육원 대표 강사가 '민원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CS 마인드'를 주제로 올바른 민원 응대 서비스 방법, 전화 민원인 응대 특징과 요령, 특이민원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번 교육은 민원인의 뜻을 경청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행정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대응 방안도 이날 교육한다 이 교육장은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배려하는 한편 교육 가족과 민원인이 소통하는 어울림 보은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한국부동산원과 손잡고 지역 내 장기간 방치한 빈집에 관해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실태 조사는 농어촌에 방치한 상태로 남아 있는 주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한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주택이다. 사전 조사, 현장 방문, 등급 산정의 세 단계로 나눠서 한다. 1~2등급 빈집은 비교적 구조가 견고해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임대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 3등급 빈집은 구조적 안전성이 낮아 철거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빈집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에 따른 정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동아리 지원을 위한 '2024 상반기 학교 연계 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군 청소년센터에 따르면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직업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교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직접 지원한다. 이 센터는 앞으로 군내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의 직업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군 청소년센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체육관, 인공암벽등반장, 요리 제빵실, 미디어 실, VR 체험실, 컴퓨터실,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개방한다. 군 청소년센터는 8월까지 이 사업을 통해 약 308명의 청소년이 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도 체계적인 학교 연계 사업 통해 군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학교와 다양한 연계를 통해 자기 계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군내 청소년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보은읍 이평리에서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 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낡고 오래된 주택에서 생활하느라 큰 불편을 겪는 돌봄 대상 노인의 주택을 개선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한 뒤 집 안 청소까지 해줬다. 이 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보고 기뻐하는 돌봄 대상 노인을 보면서 봉사활동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감독 김은정)이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보은 스포츠 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은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 8개국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3팀에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군에서 훈련한 데 이어 오는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훈련한다. 보은 스포츠 파크는 공설운동장 2개, 야구장 2개, 인조잔디축구장 2개, 농구장, 테니스장, 씨름 장, 풋살장과 보조 육상 훈련장, 실내 야구 연습장 등을 갖췄다. 최근 남자 축구 프로팀인 강원 FC, 수원 FC, FC 안양 선수단이 찾아와 훈련하는 등 축구 선수단의 훈련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통해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해 모두 3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촌 공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개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던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취약지역 개조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지원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 행정협의체 구성, 전문가 자문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6월 결실을 보았다. 군은 사업 목표를 '어디서나 살기 좋은 보은', '정주 환경이 쾌적한 보은', '일자리가 생기는 보은', '모두가 행복한 보은'으로 정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80억 원(국비 266억 원, 군비 11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위거점에서 하위거점으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365 보은 생활권'(30분 기초서비스, 60분 고차서비스, 5분 위급서비스)을 완성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한울관 거점 기능 강화, 스마트 복지센터 등 보은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190억 원 △행복센터, 행복 광장 조성, 스마
[충북일보] '제16회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에 출전할 옥천 대표팀이 가려졌다. 정순철 기념사업회(대표 이용재)는 지난 2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이 대회 예선인 '제14회 옥천동요제'를 개최해 대상과 금·은·동상 팀을 뽑았다. 이 사업회에 따르면 대상은 장야초의 '맑은소리 중창단', 금상은 삼양초의 '다 어울림 중창단', 은상은 죽향초의 '대나무 향기'와 군남초의 '돋을볕중창단', 동상은 청산초의 '청산 맑은소리합창단'과 군서초의 '한마음 중창단'이 받았다. 대상·금상·은상을 받은 4팀은 다음 달 17일 '지용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6회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 본선에 군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예선은 정 선생이 작곡한 동요 1곡과 자유 1곡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는 어린이 문화운동·동요보급 운동의 선구자이자 '까치야','짝짜꿍' 등 많은 동요를 창작한 옥천 출신 작곡가 정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정순철 기념사업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정 선생의 어린이 사랑과 민족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이 사업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같은 날 동영상…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승룡)는 이원면 다목적회관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한예술단 공연과 북한 음식 체험 행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북한 이탈주민이 전하는 '북한 이야기'(강사 원정근)와 북한 이탈주민으로 구성한 '백두-한라 예술단'(단장 김영옥)의 공연 등으로 꾸몄다.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북한의 문화·예술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북한 이탈주민이 정성을 들여 준비한 옥수수죽과 주먹밥 등 북한 서민 음식도 제공했다. 군 협의회는 앞으로 읍·면 주민자치회와 협업해 '찾아가는 북한예술단 공연'을 2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오는 30일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17일 상계 체육공원에서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도 연다. 김 회장은 "북한의 문화공연과 북한 서민 음식을 체험하면서 통일의 염원을 다져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통일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시가지를 동서로 잇는 마암 과선교 확장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도비 19억 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마암 과선교 확장공사를 한다. 길이 95.5m를 보수하면서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교량 양쪽을 더해 300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마암 과선교 확장 공사는 그동안 과선교와 인접한 점포(면적 152㎡) 소유주가 보상가가 낮다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재결을 신청해 전체 공정이 다소 늦어졌다. 군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다음 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열차 운행 선로 보호와 열차 이동 간 장비 전도로 인한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 심야(오전 1~5시 10분)에 공사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옥천읍 동서 생활 축 이음 사업이다. 옥천읍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양분됐고, 주민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건널목이 있던 옥천읍 마암리에 1994년 철도 위를 횡단하는 과선교를 설치했으나, 낡고 비좁아 민원도 잇따랐다. 군 관계자는 "야간 공사 작업 특성상 소음 발생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따를
[충북일보]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김화용)는 25일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려 식물 기르기' 체험 활동을 했다. 탄부초에 따르면 이날 '1인 1화분 심기'체험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식물 모종을 골라 직접 화분으로 옮겨 심고, 반려 식물의 이름을 지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또 자신이 심은 식물의 진짜 이름과 식물이 잘 자라는 데 필요한 것들을 탐색했다. 학생들은 식물을 1년 동안 교실에서 가꾸며 한살이를 관찰하고, 정성껏 기르는 과정을 통해 식물의 생태 탐구와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이 학교 생활담당 교사는 "화분을 함께 심으며 학생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업인들의 큰 관심 속에 '찾아가는 스마트팜 순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동읍과 추풍령·심천면 농업 현장에서 스마트팜 보급사업 참여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했다. 스마트팜 보급 확산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팜 농업인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각 교육장에 20명 안팎의 교육생이 참여해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스마트팜 농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운용 사례를 배우고 익히는 맞춤식 현장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팜 ICT 시설을 접목한 농가에서 스마트팜 운용 기술을 배우고, 기기 작동 실습으로 스마트팜 제어원리, 작동 방법 등 기술적인 부분도 배웠다. 군은 농업의 자동·정밀화를 위해 2023년부터 매년 50 농가씩 개별농가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00 농가에 스마트팜 사업을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사회의 노동력 부족,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스마트농업의 보급 확산이 중요해졌다"며 "스마트농업 육성발전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상수도 요금 5월 고지분(4월 검침분)부터 가정용 지방상수도를 사용하는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인 가구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다자녀 가구의 상수도 요금 감면 대상 기준을 기존 18세 이하 3자녀 이상 가구에서 2자녀 이상 가구로 완화했다. 다자녀 가구 감면 요금은 가구당 사용량 최대 5톤(4천15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사무소 민원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법률상담관으로 대한 법률구조 공단 법문화센터 소속 이태규 상담관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상담관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부터 대한 법률구조 공단에서 근무하며 다수의 법률 상담을 해왔다. 법률상담관은 법률 지식이 부족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행정, 민사, 형사 등 각종 법률사항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지난해 무료 법률상담관 제도를 통해 법률 자문, 무료 생활법률상담 등 19건을 안내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군청 종합민원과(043-730-3125)에서 운영한다. 유영미 종합민원과장은 "무료 법률 상담 운영이 군민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