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 -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

인터넷 통해 부처님 가르침 전파

2009.08.05 19:14:27

인터넷 신행활동단체인 '충북불교를사랑하는모임(이하 충불사)'이 매월 정기산행을 통해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참다운 불법은 깨달음에 있고 부처님과 같이 참다운 진리를 깨닫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깨달음을 통해 참다운 행복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불교 동호회인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충불사)'이 첫 정기모임(오프라인)을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종교인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불교계는 아직 활동이 미약한 편이어서 충북의 사이버 동호회 조직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불사'는 지난 2005년 충북불교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주축으로 개설됐다가 일반 불자와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카페(http://cafe.daum.net/sodnjsrnd)에 가입하게 되면서 지역 불교계의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회원은 770여명.

다양한 종파의 지역 불자들이 회원으로 등록했고 뜻을 같이하는 스님들이 동참해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매주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봉사를 벌였다. 회원들은 '청주불자봉사단'이란 이름으로 노인 40여명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밑반찬을 각 가정마다 손수 배달하고 있다. 또 월 1회 산행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산악회 소모임을 만들어 회원들 간 친목도 돈독히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불교계의 소식과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입문, 상식, 불교교리, 선지식 법문을 전파하는 사이버 포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인터넷 신행활동단체인 '충북불교를사랑하는모임(이하 충불사)'이 최근 오프라인을 통해 첫 정기모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불교계의 활동과 사찰, 불교유적을 소개하는 등 종파를 초월한 다양한 불교소식을 전파하고 있다.

카페 운영자로 모임을 활발히 이끌고 있는 전철호(카페지기) 포교사는 "충불사는 온라인에서 신행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불교계의 현안에 동참하는 모임"이라며 "앞으로는 충북 불교의 활성화 차원에서 월 2회 지역사찰 순례와 수련회, 정기법회 등을 열어 많은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지기인 전 포교사는 불교에 입문한지 올해로 40년이 됐다. 30년 동안 군생활을 통한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충북불교대학 교무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포교사를 양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충불사'는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도내 불교관련 행사는 물론 지역사찰 순례, 수련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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