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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충청에너지서비스 '청사랑'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 웹출고시간2009.04.20 18:2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에너지서비스의 봉사동아리인 '청사랑'회원들이 은혜의 집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시를 비롯해 청원군과 증평군, 음성군, 제천시 일대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 자원봉사동호회인 청사랑(회장 이성재 경영지원팀장)은 항상 활발한 활동으로 회사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에 서 있다.

'청사랑'은 청주에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라는 뜻으로 지난 2005년 결성돼 매월 2째 주 토요일마다 '은혜의 집'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 초기에는 사회공헌에 대한 마음만 앞서 자원봉사 활동 시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이 많았지만 지금은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월 자원봉사활동을 나가는 '은혜의 집'식구들과는 돈독한 친분을 쌓아 목욕을 하다가도 자연스레 물싸움을 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이외에도 폭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아가고 있다.

'청사랑' 동호회 회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돕는 것이라며 봉사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김사준 총무는 "직원들이 예정까지는 사회공헌에 대해 마음만 있었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신입사원들도 동참하게 되고 직원간의 화합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매월 '은혜의 집' 자원봉사활동 이외에도 회사차원에서 실시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남자직원들이 많은 회사의 특성상 동호회에도 남자 회원들이 많아 목욕봉사와 청소는 물론이고 화단정리와 텃밭 가꾸기, 짊 옮기기 등 몸을 쓰는 일은 도맡아 해 방문기관에서도 이들이 방문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다. 회사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역 환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청사랑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경제 환경 악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지난 1월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스 요금 감면 시행, 헌혈, 환경정화운동, 인재양성재단 후원, 가스시설 무상 점검, 가스요금 지원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사준 총무는 "가끔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청사랑이 구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껏 은혜의 집 식구들과 야유회를 한 번도 못해 봤는데 올해는 꼭 한번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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