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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한국도자기 '한우리회'

회원들 '우정' 쌓으며 이웃사랑도 주렁주렁

  • 웹출고시간2009.03.23 19:04: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8년 어버이 날을 앞두고 성종어린이집 원아들과 위문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한국도자기에는 사원들로 구성되어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직장 내 동호회 중에 지원부서 여직원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한우리회'는 왕성한 각종 활동으로 여직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우리가 리드해 간다'의 줄임말인 한우리가 동호회 이름인 만큼 사내의 각종 행사 챙기기를 넘어 이제는 지역 내 재활원과 독거노인 방문과 각종봉사활동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1사1산(부모산)환경정화 활동 및 2004년부터 1사1촌(괴산 사오랑리)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사내에서는 20년째 실시하고 있는 5월 가정의 달 '부모님 초청행사'를 주관하고 사내 바자회와 헌옷 모으기, 안보는 책 모으기, 희망돼지(저금통)키우기 등 인간존중의 화목경영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도자기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매년 재활원과 양로원, 경로당,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회사로 초청해 공장견학 및 식사, 인사품 전달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

사내 여직원 모임이라 입사와 함께 자동가입이 되지만 친목도모는 물론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아 회원들 모두가 활동에 적극적이다.

정동숙 한우리회 회장은 "예전 한도통상 등 계열사 여직원모임으로 따로 있다가 10년 전 쯤에 하나로 합쳐져 활동하고 있다"며 "회사의 여직원들 업무가 각기 달라 만날 기회가 없었으나 한우리회를 통해 친목도모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명절을 보내기 전 출근시간대에 미리 나와 전 직원과 인사하며 정을 나누는 것이 가장기억에 남는다"며 "부모산 청결운동 때도 맑은 공기 마시며 평소 모르던 여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다른 부서와도 협조하는데 도움도 된다"고 덧붙였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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