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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영동경찰서 산악회

산행 통해 긍정적 직장풍토 조성

  • 웹출고시간2009.07.29 19:5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경찰서산악회는 회원간 산행을 통해 강인한 체력증진은 물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직장풍토조성을 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영동경찰서내 동호인 모임에는 영동경찰서산악회(회장 최훈수)가 있다.

지난 1997년 이병훈 경위(현 양산치안센터 민원담당) 등이 직원 간 친목도모를 하기위해 몇몇이 모여 산행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역사는 제법 됐지만 7년전부터 회칙을 만들어 회장과 총무 등을 두면서 전 회장인 이영인 경위(상촌치안센터 민원담당관) 등을 중심으로 부회장 박영배 경위(경찰서 민원실)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산악회는 27명에서 현재 42명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무여건상 장거리 산악은 어렵지만 월1회 셋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울러 메고 군 관내 1시간 거리의 인근 산을 탄다.

총무인 최상복 경사(경무과 경리계)의 손으로 일일이 챙겨진 음료수, 김밥 등 산행 준비물은 당일 회원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진다.

주로 산행은 민주지산을 비롯해 양산 갈기산, 매곡 황학산 등으로 산행을 하면서 대화를 통해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단합을 하며 땀을 흘리고 난 다음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 시간이면 상.하 간 부서 간을 떠나 얘기꽃이 핀다.

특히 영동경찰서산악회는 단순히 산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지참에 산속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도 가져오는 자연보호 등 환경정화활동도 겸한다.

여기에 2년에 1회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반도 야유회 겸 하곤 하는데 행사를 할 때는 모두가 무척 기다려진다.

회원 대부분 연령이 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작년 7명의 신입회원이 가입했고 산에 대해서 잘 아는 민간전문가인 손재득 씨가 명예회원으로 들어와 산행을 돕고 있는데 손 회원의 안내로 관내 왠만한 산은 모두 정복한 셈이다.

영동경찰서산악회는 비록 전문 산악인들은 아니지만 산이 좋아 모여 산행을 하면서 회원들 간 끈끈한 정을 쌓아 오고 있고 험준한 산길을 오르내리면서 끈기 있는 인내심을 키우며 자신감회복과 성취감은 물론 강인한 체력을 길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증진 등 직장 풍토조성 등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상복 총무(42)는 "직원들끼리 산이 좋아 모인 회원들이기 때문에 산을 정복하고 난 후 성취감은 산행을 해 본 사람만이 느낀다"며 "살림을 맡은 만큼 비록 월 회비는 얼마 되진 않아도 알차고 알뜰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수 회장(46)은 "산행을 통해 동료애는 물론 친목화합 등 직장풍토조성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비록 업무의 조건으로 장거리 산을 탈수는 없지만 매월 빼놓지 않고 행사를 하고 있고 가능한 가족들과도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는 등 알차고 내실 있는 산악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뜻있는 직원들의 회원가입도 아울러 바란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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