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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충주시청 사진동호회

충주 홍보대사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09.07.14 14:53: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2일 충남 부여 서동 연꽃축제장을 찾은 충주시청 사진동호회원들이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 유치를 위한 리훌렛을 관광객들에게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햇다. 사진은 홍보물 배부 뒤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한 모습.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가 충주로 반드시 유치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홍보 하겠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 특별한 상징의 다양한 볼거리를 아름답게 사진을 통해 전국을 누비며, 알리는 열정적인 사진 동호회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충주 시청 사진 동호회'(회장 장성희)은 지난 1996년 시 산하 공무원 중 사진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로 출범해, 현재는 29명의 회원들이 충주 지역의 자연과 풍경, 지역에서 개최 되는 각종 대·소사 행사장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고 보존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바쁜 업무지만 틈틈이 휴일과 주말 등을 이용해 각종 현장을 누비며, 앵글에 고스란히 담아 각종 자료로 활용하거나 예술작품으로 재 탄생 시키는 등 사진 속에서 남다른 인생관을 찾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작품 소재를 주로 고장의 특징과 향토성 짙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시민들의 애향심을 자극시키고 고취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이밖에 동호회는 해마다 열리는 '세계무술축제'에 1회부터 10회까지 전국 사진촬영대회, 등을 유치해 타 지역 주민들에게 충주를 소개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9월 탄금호 일원에서 개최 된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때 전국사진촬영대회를 유치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이때 인연이 된 외국인들이 당시를 잊지 못해 해마다 탄금호를 찾게 하는 마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들 동호회원들은 지난해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해외 문화탐방을 실시하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각종 행사 사진 등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문화에 대한 세계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올 초 유채꽃과 벚꽃 축제가 열리는 제주도를 방문해 '2013세계조정선수권 대회 충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원정출사에 나서 행사장내 현수막 게재, 리플릿 배부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관심을 심어 주었고, 또 인터넷을 이용해 사진으로 지역에 대한 이미지 정보를 제공해 찾아보고 싶은 지역관광유도와 호기심을 유발 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회원 각자의 예술성과 자잘 향상을 위한 개인의 특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충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진 동호회와 '합동사진전시회'를 마련, 시민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 중 제4회 충주지역문화재 및 관광지 홍보를 위한 사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 영정사진 만들어주기 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는 등 사진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계속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왕성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회원들은 오늘도 충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4대강 살리기, 유엔평화공원조성, 2013세계조정선수권유치 등 역사상 최대의 발전호기를 맞은 현시점을 직시하고 삼각대를 메고 전국을 무대로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두 주먹을 움켜잡고 '화이팅!'을 외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장성희 회장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꾸거나 속이지 않고 실수와 혼동 없이 지긋이 응시하다보면, 그 어느 창작물보다 그 자체가 더욱더 고귀할 수 밖에 없어 자연히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사진 예찬론을 펼친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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