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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야생동물보호협회 진천군지부

인간-자연 공존위해 밤낮없이 노력

  • 웹출고시간2009.11.05 16:01: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연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숲은 물론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없이 깊은 산속을 헤치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진천군지부(지부장 김건종)회원들.

본협회는 진천지역 희귀 야생동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구제 및 증식, 자연생태계 보존에 관한 연구와 밀렵 단속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7월 창립했고 초대 지부장에 류창현 회장이 선임돼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회원들은 겨울철을 맞아 지난달 28일 진천읍 장관리 인근야산에 설치된 불법엽구(뱀그물 15개, 길이 약1천m, 뱀통발 70개)를 수거하고 통발에 갇혀 있던 뱀(살모사, 독사, 구렁이, 유혈목이)80여 마리를 방사했다.

또한 산란기인 지난 2~6월에는 지부에서 구입한 배로 지역 백곡. 초평저수지에서 불법 정치망과 초크 수십 개를 제거하기도 했다.

이 감시선은 제보를 받거나 불시단속을 위해 이동이 편리하도록 1톤 화물차에 적재가 가능하고 정치망은 치어들 까지 싹쓸이 하여 생태계에 위협을 주고 있어 적극적인 제거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84년 처음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된 미호종개는 잉어목 미꾸리과의 민물고기이며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의 국제 희귀어종으로 진천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 보호중에 있고 붕어 미꾸라지 참게 등 치어 방류 활동도 하고 있다.

겨울철 농한기때는 불법엽구 제작, 판매업소 등 밀렵 및 밀거래 관련업소와 과거 밀렵사범 발생지역 및 임도주변, 저수지 주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밀렵 밀거래 행위 등을 단속 계몽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또 전문 밀렵꾼들이 사용하는 야생동물 불법 포획 도구인 '올무' 제거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야생동물구조, 꿩 방류, 그리고 흰 까치와 수리부엉이 방생 활동을 수차례 추진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돼 생거진천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 보호차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행사도 하고 있다.

한편 '06년에는 천연기념물 452호인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가 진천군 금암리의 한 폐광에서 발견, 주민 57명과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이 주축이돼 '황금박쥐 감시단'을 발족 평소에 동굴 인근을 돌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이곳을 보호하고 있다.

김건종 지부장은 "우리지역 야생동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동물의 다양성을 증진하여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불철주야 회원들과 더불어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군민들도 야생동물 보호활동에 적극 동참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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