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호회 탐방 - LS산전마라톤동호회

회원 70여명 연간 5회 이상의 대회 참가

  • 웹출고시간2009.06.25 19:5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4월 열린 제6회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완주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인에게 운동은 필수가 된지 오래다. 특히 달리기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쉽게 선택하는 운동 중의 하나다.

달리기를 하루 30분, 1주일에 4번 이상 꾸준히 하면 심장근육이 강화되어 심장의 펌프기능이 좋아지고, 부교감신경기능이 향상돼 심장박동의 안정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산소공급 능력이 향상되어 폐가 튼튼하게 되며 혈액순환이 증가되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걷기와 함께 부담 없이 시작하는 운동이 달리기인 셈이다.

하지만 장거리 달리기인 마라톤은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마라톤은 시련과 극복, 인내의 참 의미를 깨우쳐 주는 고독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싸움터에 과감히 몸을 던져 오늘도 자신을 담금질하는 'LS산전마라톤동호회'회원들은 일상생활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충북대 교내에서 정기훈련을 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틈틈이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대부분 잔업시간을 마치고서야 운동을 시작한다.

지난 2004년 시작된 LS산전마라톤동호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초대 정문화 회장(2004~2006)에 이어 현 김창식 회장(2007~현재)의 열정 및 손진우 이사, 박찬호 지원실장 등 중추적인 공장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회원 수가 초기 30여명에서 현재 7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LS산전마라톤동호회는 단체로 연간 5회 이상의 대회에 참가한다. 개인별 참가대회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연간 약 15~20회 정도 대회에 참가한다.

짧은 역사이지만 회원 중에서는 아마추어의 꿈인 SUB-3(풀코스 3시간 이내)를 달성한 회원이 2명(이용욱, 유재용), 울트라(100km 완주) 달성자를 2명(윤창금, 김창식)이나 배출했다. 풀코스(42.195km) 완주자는 25명에 이르고 있다.

회워들의 면면이 뛰어나다 보니 동호회에는 그 동안 개인 입상경력도 많이 있으며 최고기록으로 풀코스 2시간48분의 기록(이용욱 회원)도 보유하고 있다.

2007년부터 마라톤동호회를 이끌어온 김창식 회장은 "무엇보다 솔선수범으로 고생하는 백승주 총무(1공장)와 엄화일 총무(2공장) 및 매주 훈련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무엇보다 풀코스를 완주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 업무에도 더욱 열의가 생기고 대인관계 형성으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