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건도 충주시장 취임 100일 "생활현장서 '섬김의 시정' 실천"

  • 웹출고시간2010.10.06 14:1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7월1일 취임한 민선 5기 우건도 충주시장이 '섬김의 시정'을 표방하며 '잘사는 시민 참 좋은 충주' 건설에 나선지 오는 8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다.

우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충주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것은 물론 문턱이 높았던 시장실의 문을 활짝 열어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말보다는 행동으로, 책상이 아닌 생활현장에서 열심히 뛰어 '가장 일 잘하는 시장, 깨끗한 시장, 시민과 애환을 같이 하는 서민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우 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을 위해 가장먼저 시청 지하주차장을 민원인 주차장으로 전면 개편했고, 첫 현장방문지로 전통시장과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신니면의 축산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특히 택견의 고장으로서 세계무술의 메카로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중단되었던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지난9월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내실 있게 개최했다. 국내 3천여개의 축제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는 행사로 무난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적인 축제로서 세계 속에 충주를 알렸다.

또 지난6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0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통해 충주만의 삼색온천(수안보 왕의온천·문강 유황온천·앙성 탄산온천)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렸으며, 2013년 충주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내년도 소요예산 247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시켰다.

우 시장이 내세운 민선5기 공약사업은 65개 사업으로 5대 핵심과제로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 명품농업 집중 육성과 문화관광도시로의 발돋움, 차별 없는 평생복지 실현,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지역인재 양성 등 실천가능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으로 구성돼 추진하고 있다.

우 시장은 "충주에서 공장을 지으려고 해도 까다롭고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행정규제 불만을 많이 들었다"며"시장 권한 내에서 산업입지를 위한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환경훼손과 난개발이 되지 않는 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법규에 없는 산지전용심의위원회 운영규정을 폐지하고 공무원들에게도 책임을 갖고 신속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전결규정을 고쳐 국장 및 실·과장들에게 업무권한을 이양했다.

우 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도 몇 차례 이용해 보면서 앞으로는 전통시장을 싼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관광시장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시민여러분의 생활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시민이 더 잘살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