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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인터넷 유포자 3명 고발 취하

홍재형 후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 고발

  • 웹출고시간2012.03.27 19:4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구) 후보측이 27일 인터넷 유포자로 지목했던 3명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3명에 대한 조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초 유포자와 관련한 수사의뢰 건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익명의 흑색선전물과 녹취내용을 보고 3명을 고발했으나 피고발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했고, 녹취대상자도 녹취(대화) 내용을 번복한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3세력'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어 고발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녹취내용으로 미뤄볼 때 누구나 진정성을 의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발했지만, 결과적으로 (피고발인)3명에게 고통을 안겨준데 대해선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도 했다.

지난 15일 오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정 후보의 '제주도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오자 정 후보측은 선거사무소에서 SNS선거운동을 담당하는 H씨와 손인석(전 새누리당 청주 흥덕갑 예비후보)씨, Y씨를 인터넷 게시글을 유포한 용의자로 지목해 18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 후보에 대한 인터넷 유포와 관련한 수사의뢰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 후보측이 고발 취하한 3명 중 누구든지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나온다면 그에 대한 조사를 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측은 지난 26일 모방송국에서 실시한 TV토론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홍재형 민주통합당 후보를 허위사실을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측은 고발장에서 "홍 후보는 일반유권자 대다수를 상대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정우택 후보의 성상납 폭로사건은 정 후보측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홍 후보는 익명의 흑색선전을 토대로 마치 정 후보가 성상납을 받은 것처럼 단정했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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